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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챗GPT로 AI 시장 성장…관심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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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KB증권은 22일 챗GPT(Chat GPT)가 인공지능(AI) 시장에 불을 지폈다며 AI 관련 기업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챗GPT는 인공지능 전문연구소 OpenAI가 자연어처리 인공지능 모델 GPT-3를 기반으로 제작한 AI챗봇 서비스다. 높은 수준의 자연어 처리, 대량의 데이터 분석과 새로운 콘텐츠 생성 능력, 범용성과 확장성 등이 강점이다.


이에 출시 5일 만에 사용자 100만명, 1월 말 기준 월간활성사용자수 (MAU) 1억명을 돌파하는 등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검색엔진 ‘빙, bing’과 결합돼 글로벌 검색엔진의 강자로 부상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다만 최신 실시간 정보 제공 불가능, 높은 유지 비용, 잦은 오류와 낮은 완성도 및 정확도 등은 지속 해결해야 될 과제다. OpenAI는 정확성과 효율성, 기능성이 더욱 높아질 ChatGPT-4 버전을 3~5월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챗GPT의 등장으로 인공지능 분야의 숙제로 남아 있던 자연어, 빅데이터 처리, 생성능력 등이 빠르게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인공지능 시장 규모는 지난해 이후 연평균 38.1%의 높은 성장으로 2030년 1조6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상국 연구원은 “메타버스, NFT, 가상화폐 등 기존 신기술 트렌드 대비 AI 챗봇+검색시장은 훨씬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미 검색 및 일부 음성인식 등 실생활에 매우 친숙해 있는 사용자들의 경우 알고리즘에 기반한 인공지능의 편의성과 신속성, 정확성이 수반될 경우 AI검색시장을 시작으로 성장 속도 가속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AI는 초기 추천 기능에서 분석, 예측→복합인지→자율행동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AI는 검색시장을 시작으로 궁극적으로 데이터 혁신을 통해 각종 센서, 로봇, 자율주행, 저궤도 위성, 드론

등과 융·복합화 돼 제조업(반도체, 자동차 등), 금융, 농업, 헬스케어, 가정, 우주항공 등 산업 전반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 연구원은 “생성형AI 서비스의 원재료는 초거대 데이터와 이를 사용하는 데이터센터가 기본”이라며 “이러한 방대한 데이터를 정해진 수식, 알고리즘으로 처리 학습할 수 있는 기계독해 및 연산장치 등 AI반도체의 고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따라서 AI 기업입장에서 이를 운영, 유지할 수 있는 고비용이 주요 이슈로 부각될 전망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익창출(유료화)이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현실화되고 있는 인공지능시대, 관련 기업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FT), 구글 알파벳(GOOG), 엔비디아(NVDA), TSMC(TSM), 바이두(BIDU), GDS홀딩스(GDS), C3 AI(AI), 국내기업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코난테크놀로지, 셀바스AI, 플리토,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위세아이텍, 바이브컴퍼니, 솔트룩스, 한미반도체 등이 있다”고 전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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