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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LG그램', 리셀 가격 500만→250만원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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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249만원 한정판 200대, 6분 만에 완판
리셀가 520만원까지 치솟았다 다시 제자리

'뉴진스 LG그램', 리셀 가격 500만→250만원 '뚝' 걸그룹 뉴진스가 지난 6일 서울 성동구 코자 성수스토어에서 열린 LG전자 'LG 그램Style 뉴진스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기념 팬사인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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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걸그룹 뉴진스가 협업해 내놓은 노트북 컴퓨터 'LG 그램 뉴진스 에디션'의 리셀(되팔이) 가격이 출시한 지 보름 만에 급락했다. 출시가 249만원인 이 제품은 한때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500만~520만원에 팔렸으나 지금은 240만~250만원으로 떨어져 원래 가격을 되찾았다.


지난달 뉴진스를 LG 그램 홍보대사로 발탁한 LG전자는 지난 1일 'LG 그램 뉴진스 에디션'을 선보였다. 뉴진스 에디션은 뉴진스를 상징하는 토끼 '버니' 디자인을 노트북 커버와 터치패드, 마우스, 파우치 등에 넣었다. 출시 전부터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아왔다.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숍의 라이브 방송 '엘라쇼'를 통해 판매했다. 판매를 시작한 지 6분 만에 준비된 수량 200대가 모두 팔렸다. 당시 구매 페이지에는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려들어 수천 명이 접속을 대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뉴진스 LG그램', 리셀 가격 500만→250만원 '뚝' 'LG그램 스타일 뉴진스 리미티드 에디션'. [사진출처=연합뉴스]

이 노트북은 완판 당일부터 중고나라, 번개장터 등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 리셀 매물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시세는 100만~200만원가량 웃돈이 붙은 평균 350만~450만원에 형성됐는데, 원래 가격의 2배 이상인 500만~520만원에 판매하겠다는 글도 있었다. 그러나 출시 보름이 지난 현재 남아 있는 매물의 판매가는 최고가 300만원 전후다. 일부 판매자 구입가보다도 낮은 240만원에 물건을 내놓았으며, 정가에 겨우 만원을 더 보탠 250만원에 굿즈를 포함해 리셀을 완료한 판매자도 있다.


'뉴진스 LG그램', 리셀 가격 500만→250만원 '뚝' 18일 '중고나라'에 올라온 '뉴진스 노트북' 매물. [사진출처=중고나라 홈페이지]

되팔이 가격이 확 내려간 이유는 LG전자가 뉴진스 에디션 굿즈의 추가 판매를 예고한 것 때문으로 보인다. LG전자는 LG 그램 커뮤니티인 '재미(Jammy)'에서 뉴진스 에디션에 포함됐던 일부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달 20일까지 재미 홈페이지에서 포인트로 구매하거나 응모하면 마우스와 마우스 패드, 케이블(선 정리) 클립, 데코스티커 등 굿즈를 받을 수 있다. 또 3월 6일에는 뉴진스 에디션 재미 전용 굿즈 출시도 예정됐다. 굿즈는 버니 그림이 들어간 데스크 매트와 노트북 가방으로, 출시 당일 수량을 공개한다. 다양한 뉴진스 굿즈가 등장함에 따라 뉴진스 에디션 노트북 되팔이 가격이 다시 오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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