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면적 330㎡ 지상 1층 규모…공동작업장, 저온저장 시설 갖춰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함평군이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친환경 물류센터 운영에 돌입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전날 한살림함평천지공동체가 주관·주최하는 과수·채소 전문단지 준공식을 동함평산단에서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 윤앵랑 군의회의장, 강경자 광주 소비자대표, 한현미 전남생산자연합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전남도 주관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5억원을 투입, 친환경 농산물 생산·유통 기반 확대를 위한 물류센터를 조성했다.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는 동함평산단 일원에 총면적 330㎡(공동작업장 270㎡, 저온저장시설 60㎡),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됐다.
시설 현대화로 농산물 품질 개선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익 군수는 “과수·채소 전문단지가 전라권역을 아우르는 권역 물류센터로 발전하길 기원한다”며 “군 행정에서도 친환경 농업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석 한살림함평천지공동체 대표는 “이번 물류센터 준공을 시발점으로 농산물에 대한 부가가치를 높여 줄 가공시설을 지속해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친환경 재배가 어려운 과수·채소 품목의 생산·유통 기반 확대를 위해 친환경 채소·과수 생산 및 유통시설 등을 지원하는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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