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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서 '아프리카돼지열병'…확산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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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시간 축산 차량 등 일시 이동 중지 조치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 철원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지 한 달 만인 11일 양양군의 한 양돈농가에서 다시 발생해 강원도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 차단방역에 나섰다.


강원 양양서 '아프리카돼지열병'…확산 차단 총력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농장 방역대(10km이내) [사진 제공=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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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도에 따르면, 10일과 11일 사이에 해당 농장에서 기르는 비육돈 23두가 폐사해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이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한 결과 12일 오전 1시쯤 '양성' 판정이 났다.


도는 철원을 제외한 17개 시·군에 대해 이날 오전 1시 30분부터 48시간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긴급 발령하고 동물방역과 통제관 1명을 발생농장에 파견, 긴급 살처분과 매몰작업 중이다.


방역대 농장 8곳에 대한 정밀검사를 금일중에 마쳐 농장 간 수평 전파 여부와 주기적 임상검사를 통해 이동 제한을 해제할 때까지 지속해서 방역 조치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 내 모든 양돈농가에 대한 차단방역 관리와 함께 민·관·군이 유기적으로 협조해 추가 확산을 방지하고 조기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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