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오른 난방비 반영시 저소득 적자가구 18 만호 증가

시계아이콘01분 1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

김회재 의원 , 적자가구 총 320 만 육박

[여수=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철훈 기자] 지난해 난방비 인상률이 반영되면 소득 하위 30% 의 저소득층 가구 중 ‘ 적자가구 ’ 가 약 18 만가구 늘어나 총 320 만가구에 육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


9 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 분기 가계동향조사를 기준으로 난방비 인상률 (42.3%) 을 반영시 소득 하위 30% 이하 저소득층 전체 가구 631 만 2 천 365 가구 중 319 만 9 천 400 가구가 적자가구로 추정된다 .

오른 난방비 반영시 저소득 적자가구 18 만호 증가 [사진제공=김회재 의원실]
AD

이는 난방비 인상률을 반영하지 않았을 때 적자가구 (301 만 6 천 700 가구 ) 대비 18 만 2 천 699 가구 늘어난 수치다 .


적자가구는 처분가능소득 ( 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뺀 값 ) 보다 소비지출이 더 큰 가구를 말한다 .


윤석열 정부가 최근 발표한 난방비 추가지원 대책에 따른 난방비 지원 대상 약 169 만 가구 대비로는 2 배에 달했다 . 저소득층 적자 가구 중 절반 가량은 정부의 난방비 지원을 받지 못한다는 뜻이다 .


난방비 인상 반영시 저소득층 적자 가구의 비중은 50.7% 에 달했다 .


김회재 의원은 지난해 1 분기 기준 가구들의 연료비에 지난해 주택용 가스도매요금 인상률 (42.3%) 을 반영해 적자 가구를 추산했다 . 지난해 가스 도매요금은 주택용을 기준으로 1 메가줄 (MJ· 가스 사용 열량 단위 ) 당 5.47 원 (42.3%) 오른 바 있다 .


소득 10 분위에서 중산층으로 볼 수 있는 소득 4~8 분위에서도 난방비 인상 반영 시 적자 가구 전환 가구 수가 15 만 가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 중산층의 적자 가구 수는 난방비 인상 반영 전 165 만 7 천 323 가구에서 난방비 인상 반영 후 180 만 8 천 726 가구로 늘어났다 .


문제는 적자 가구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 난방비 인상 외에도 대중교통 요금을 비롯해 지방 공공요금도 줄줄이 인상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


통상 겨울을 맞는 1 분기에 연료비 비중이 커지는 경향과 1 분기 전기요금 인상 등까지 고려하면 가구들의 적자 폭도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


김회재 의원은 “ 윤석열 정부의 무능으로 국민들이 난방비 폭탄에 내몰리고 있다 ” 면서 “ 하지만 정부의 난방비 대책은 땜질 대책만 반복하고 있다 ” 고 말했다 .


이어 “ 사각지대를 조장하는 땜질 대책이 아닌 , 포괄적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 고 강조했다 .


AD

여수=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철훈 기자 hss7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