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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어닝쇼크]①반토막 수두룩…금리폭탄에 부동산PF까지 '설상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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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미국발 고금리, 레고랜드 사태 등 겹쳐
부동산 PF 비중 큰 중소형 증권사는 유동성 위기 겪어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지난해 국내 증권사의 영업이익이 속절 없이 급감했다. 갑작스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금리 인상, 고물가 등 굵직한 경기 불확실성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면서 증시가 부진했던 탓이 크다. 특히 부동산 경기도 꺾인 가운데 레고랜드 사태까지 겹쳐 채권시장이 패닉에 빠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비중이 큰 증권사들은 유동성 위기에까지 내몰렸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재까지 지난해 실적을 공시한 국내 증권사 대부분이 '어닝쇼크' 수준의 암울한 성적표를 받아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총액 기준 업계 1위로 꼽히는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8459억원으로, 2021년(1조4854억원) 대비 43.1% 줄었다. 같은 기간 NH투자증권의 영업이익 역시 1조2939억원에서 5213억원으로 60% 가까이 감소했다. 삼성증권은 56.1% 줄어든 4239억원, 신한투자증권은 79.5% 줄어든 1200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KB증권의 영업이익(2249억원)은 70% 넘게 급감해 현재까지 공시된 자기자본 4조원 이상 대형 증권사 중 영업이익 감소폭이 가장 컸다. 한국투자증권·하나증권 등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어닝쇼크]①반토막 수두룩…금리폭탄에 부동산PF까지 '설상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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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중소형 증권사의 타격은 더 컸다. 한화투자증권의 경우 2021년 2088억원이던 영업이익이 지난해에는 438억원에 그치면서 80% 가까이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아예 마이너스로 돌아서며 적자 전환(-476억원)했다. DB금융투자의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85% 쪼그라든 125억원에 그쳤다. SK증권의 영업이익은 97% 줄어든 14억원에 불과했다.


증권사들의 부진은 사실상 예고된 것이다. 지난해 코스피는 전년 말 대비 24.9% 떨어졌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40.73%) 이후 14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이었다. 증시가 부진하자 투자자들의 거래량도 줄면서 증권사 수입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는 주식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익이 급감했다. 이는 비단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였다. 증시 상황이 나빠지자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관심이 쏠리면서 운용부문 실적도 시원찮았고, 해외 금융상품·위탁자산 관련 수수료도 일제히 줄었다. 코로나19 사태 직후 자산 활황기였던 2021년 증권사들이 역대급 수익을 기록한 데 대한 기저효과도 적지 않았다.


리스크 여전…부동산PF '뇌관'

지난해 증권사 실적의 특이점 중 하나는 수익성이 급격히 떨어진 반면, 매출은 대부분 큰 폭 늘었다는 것이다.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해외 국채나 달러선물,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상품 거래량이 급증한 데 기인한 것이다. 파생상품 운용 과정에서 매매가 일어나면 회계상 매출로 모두 잡히는 구조여서 실질적으론 별 의미가 없다.


마찬가지로 급감한 영업이익도 보유 중인 채권자산에 대해서는 달리 볼 필요도 있다. 지난해 Fed가 역사상 가장 가파른 금리를 연속적으로 올리면서 증권사들이 보유한 채권자산에 대한 평가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실제 현금 손실이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회계법상 재무제표 작성 시점에는 평가손을 반영하도록 돼 있다. 증권사들이 보유 중인 채권자산에 대한 평가손 부분은 금리가 안정되면 될수록 회계상으로 어느 정도는 회복 가능하다는 의미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지난해엔 금리가 워낙 폭등해 채권사들이 (채권을) 들고만 있어도 대규모로 손해를 봤다"면서 "누가 운용을 더 잘 했느냐보다는 (채권자산이 적어) 누가 덜 깨지느냐(가 실적을 좌우했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금리가 안정되면 지난해 손실을 충당할 정도까진 아니겠지만 들고 있는 채권들에 대해서는 일부 평가익이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제는 부실 채권이다. 대표적으로 부동산 PF가 꼽힌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부동산 시장은 활황기를 맞았다. 이 시기 증권사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부동산 PF 사업에 뛰어들었고 한 때 '알째배기' 사업으로 꼽혔다.


하지만 최근 몇 개월 사이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기준금리 상승으로 기존 부동산 PF의 사업성 자체가 떨어진 데다, 미분양 사태가 곳곳에서 발생해 손실 우려가 커졌다. 특히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중·후순위 PF 보유 비중이 큰 중소형 증권사들은 지난해 급작스런 유동성 위기를 겪기도 했다. 대표적 사례로 부동산 PF 시장의 '작은 강자'로 불렸던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적자 전환(-424억원)했다. 유동성 위기까지 불거지면서 지난달 계열사 다올신용정보를 매각한 데 이어, 다올인베스트먼트 매각 절차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연말 희망퇴직도 실시했다. 고수익을 노리고 중·후순위 채권에 투자한 증권사일수록 타격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업계에서는 "부동산 PF발 부실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우울한 전망도 나온다.


올해 반등 노리는 증권업계…'리스크 관리·수익성 회복' 사활

증권사들은 올해 실적 개선을 위해 무엇보다 리스크 관리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연초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국내 증시는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러·우크라 전쟁 상황이나 고물가, 공급망 리스크 등 경기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지난해엔 시장이 원체 황당한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지만, 결국 실적이 악화된 것은 리스크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아직 사모펀드 사태에 연루된 일부 증권사의 부실이 끝나지 않았고, 경제 상황도 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 만큼 대부분 보수적 스탠스를 취하면서 리스크 관리에 치중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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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최근 단기채 시장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위안거리다. 증권사들은 이 틈을 타서 유동성 확보를 위해 연초 단기물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수익 다변화를 위해 증권형 토큰(STO) 발행과 같은 신사업에도 관심이 뜨겁다. 부동산이나 미술품 등 가치가 인정되는 실물자산을 증권화해 토큰 형태로 발행하는 것인데, 최근 당국이 STO 발행을 허용하고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이르면 올 하반기 중 STO 거래를 위한 시스템이 마련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증권사들의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가 발표하는 KRX 증권 지수는 643.86(2월8일 종가 기준)으로, 올 들어서만 16% 가까이 올랐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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