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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농업유용미생물’ 보급 확대…농가 경영비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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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 전남 장성군이 올해부터 농업유용미생물 보급을 대폭 확대한다.


8일 군에 따르면 병해충과 축사 악취 감소에도 효과가 있는 농업유용미생물은 작물 생육에 적합한 토양 환경 조성에 도움을 준다.

장성군 ‘농업유용미생물’ 보급 확대…농가 경영비 절감 장성군 농업인이 농업유용미생물을 공급받고 있다.[사진제공=장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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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반을 다질 수 있는 데다 친환경 농산물 재배 시 영농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어 해마다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군은 지난 2017년 농업유용미생물배양센터를 자체 설립한 이래 공급량을 꾸준히 늘려 왔다.


첫해 131t으로 시작해 지난해에는 195t을 농가에 공급했다. 고초균, 유산균, 효모, 광합성 4종의 주요 미생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장성지역 농업인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1회 최대 공급량을 기존 20ℓ에서 30ℓ로 50% 늘린다.


당초 축산은 두당 0.4ℓ 기준 최대 50두, 작물은 10아르 당 5ℓ 기준으로 최대 4동 20ℓ까지만 공급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 한도를 30ℓ까지 확대한다.


친환경 재배 농가는 재배면적에 따라 필요한 만큼 공급받을 수 있다.


미생물 공급일도 주 1회에서 2회로 하루 더 늘었다. 이전까지는 매주 수요일에만 미생물을 공급했지만, 올해부터는 수·금요일 두 번 제공해 영농에 바쁜 지역 농업인을 배려한다.


군 관계자는 “농업유용미생물의 효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시포를 통해 꾸준히 홍보하고, 거점 농가를 중심으로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소득창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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