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먹으면 윤기나는 피부" 이탈리아도 반했네

이탈리아 여성 잡지 '돈나 모데르나(신여성)'가 한식의 장점에 주목하는 기사를 올려 관심이 쏠린다. 최근 이탈리아에서는 한식 등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6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에 따르면, 돈나 모데르나 최신호는 6일 '한식의 장점'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식은 맛있고 매콤해 매혹적이며 건강에도 좋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식에 대해 "일주일에 1~2회 김치 한 접시를 먹으면 수면에 도움이 된다"며 "발효된 김치는 면역 체계와 수면 균형을 촉진해 윤기 나는 피부를 가질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돈나 모데르나'에 소개된 '한식의 장점' 기사 / 사진=연합뉴스

붉은색 고기를 잘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한국식 고기 요리 방법을 추천했다. 또 한국의 전통 과자는 칼로리가 낮은 팥이 들어가 케이크나 젤라토를 대체할 건강식품이라고 추천하기도 했다.

매체는 "한식이 이탈리아에서 2022년 요리 트렌드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며 "친구들과 한국 식당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이탈리아에서 유행한다"고도 전했다.

이탈리아 언론이 한식에 주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언론 '팬페이지'는 나폴리에 한식당이 개업했다고 보도했다.

'팬페이지'는 해당 식당을 "한식 관련 방송 프로그램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라며 "강한 음식 문화 정체성을 가진 도시인 나폴리가 '메이드 인 코리아' 음식을 시험해볼 도시로 선정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팬페이지는 식당이 문을 연 후 하루 뒤 상황도 전했다. 매체는 "호기심 많은 이탈리아 사람들은 아시아 음식을 맛보기 위해 식당 앞에 줄을 섰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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