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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유장훈 기업금융1본부장 2월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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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임병일 등 전임자 임기 6개월~1년
업계에선 “IPO 조직 안정 필요” 지적

삼성증권 유장훈 기업금융1본부장 2월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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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기업공개(IPO) 업무를 총괄하는 삼성증권 IB1부문 유장훈 기업금융1본부장이 2월 말 퇴사한다. 2021년 이후 삼성증권의 기업금융1본부장들은 임기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잇따라 나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유 본부장이 2월 말 사직한다. 현재 연차 소진을 위해 장기 휴가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유 본부장은 2021년 말 신원정 부사장과 임병일 부사장이 이동하면서 2022년부터 기업금융1본부장을 맡아왔다. 유 본부장 전에는 삼성전자로 이동한 임병일 부사장이 IB1부문장으로, 기업금융1본부장 역할을 함께 했다. 이후 1년 만에 삼성증권을 떠나 삼성전자로 이동했다. 임 부사장 전에는 김병철 전 본부장이 기업금융1본부를 맡았으나 6개월 만에 퇴사했다.


유 본부장이 재직하는 동안 삼성증권은 2022년 수산인더스트리, 스톤브릿지벤처스, 아이씨에이치, 노을, 대명에너지,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레이저쎌 등 7곳을 상장시켰다.


그의 퇴사로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삼성증권의 IPO 조직 안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IB 관계자는 "삼성증권 IPO 본부장이 최근 3년 동안 길면 임기 1년만 채우고 나왔다"며 "실력있는 본부장들을 영입한 후 자주 교체하는 것은 실무자 양성에도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유 본부장 후임으로 업계 출신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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