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도당,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대응 포럼 개최

27일 전남도의회 초의실…신정훈 위원장 등 150명 참석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신정훈)은 27일 오후 2시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인구감소지역 지원특별법 시행과 전남형 인구정책 혁신’을 주제로 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신정훈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당 소속 기초·광역의원 및 도·시·군 인구정책 담당 공무원과 남도 지역혁신정책기획단(이하 정책기획단) 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전남의 인구 위기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이 날 포럼에서는 전남지역 인구 변화 추이와 특성, 전남도 및 시·군의 인구정책 진단, 인구감소지역지원특별법 및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관련 보완사항 등 심도 있는 대응 전략과 정책적 개선점 및 보완대책 등을 토론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 차원의 인구감소지역지원특별법 시행령 개선 및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운영과 관련한 법적·제도적 요구 사항과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강화 대책 등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인구 위기와 지방소멸 관련 전라남도의 전략·기획·조정 역할 강화와 더불어 전남지역 각 시·군의 대응력 강화를 위한 적극 행정 추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신정훈 도당위원장은 “전남의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위기는 우리 지역의 오래되고 시급한 숙제”라면서 “중앙정부와 긴밀히 논의해 전남도당 차원의 적극적 해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정책기획단의 첫 포럼 준비에 고생한 여러 위원께 깊이 감사드리며 전남형 민생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책기획단은 지난해 12월 전남도당 소속 젊은 광역·기초 의원들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출범했으며 ‘민주당다운 전남의 특화 정책 개발’ 및 이를 통한 정책 도당으로의 변모를 꾀하고자 이날 첫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