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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 119구급대, 3분 30초마다 출동…전년 比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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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 출동 23만 1662건, 이송 12만 9208건, 이송 13만 594명
심정지 환자 2118명 이송‥심폐소생술로 173명 살려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의 지난해 119구급 출동이 전년 대비 14.1% 증가했고, 구급대가 이송한 심정지 환자 2118명 가운데 심폐소생술로 173명(8.2%)이 소생했다.


경기 북부 119구급대, 3분 30초마다 출동…전년 比 14.1%↑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의 2022년 119구급 출동이 전년도보다 1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제공=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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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2022년도 경기 북부 구급활동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구급 출동은 23만 1662건, 이송은 12만 9208건, 이송 인원은 13만 594명이다.


구급 출동 건수는 전년도(20만 2959건)보다 14.1% 늘었으며, 이송 건수와 이송 인원도 각각 10.5%, 8.8% 증가했다.


이는 하루 평균 635건 출동해 358명을 이송했다. 매일 3분 30초마다 출동하고 4분마다 1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한 수치다.


질병 환자는 8만 9817명으로 전체의 68.7%를 차지했고, 사고 부상과 교통사고 환자는 각각 2만 5123명과 1만 520명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심정지 환자를 2118명 이송했으며, 스마트 의료지도와 다중출동시스템을 운영해 전년도(8.0%) 대비 0.2%P 높은 8.2%의 현장 소생률을 보였다.


소방서별 구급활동은 남양주소방서가 3만 7987건으로 가장 많은 출동 횟수를 기록했다. 일산소방서가 3만 5407건, 파주소방서가 3만 668건으로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관련 환자 이송은 총 3만 5619명으로 1월 2499명에서 4월 3071명까지 증가세를 보이다가 4월 이후 확진자가 감소하면서 이송 건수도 5월 2012명, 6월 1970명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재유행으로 7월 2946명, 8월 3800명 등 다시 증가했다.


신고 후 현장 도착까지 평균 시간은 18분이었으나, 현장에서 환자 탑승 후 병원 이송에는 평균 27분 소요됐다.


병원 이송 시간이 30분 이상 소요된 출동은 7만 4246건으로 전년(6만 4053건) 대비 15.9% 증가했는데 이송 병원 선정 어려움으로 이송을 지체한 것으로 분석됐다.



고덕근 본부장은 "구급활동 분석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구급 정책을 추진하고 구급대원 역량을 강화해 도민에게 고품질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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