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최갑렬 삼일파라뷰 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이 지난 25일 나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인 500만원과 인재육성기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나주시 성북동(청동) 출신인 최갑렬 이사장은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꾸준한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최 이사장은 특히 2019년 재단법인 삼일파라뷰 문화장학재단을 설립, 전남대학교 디지털 도서관 건립기금, 소상공인 자녀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에도 남다른 애정을 가져왔다.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기탁식을 가진 최 이사장은 “어려운 가정 형편에 있는 학생들이 꿈과 포부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이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참된 일꾼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꾸준히 지원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새로이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내 고향 나주를 응원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최 이사장은 기부 후 답례품으로 제공되는 150만원 상당의 답례품 또한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재차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윤병태 시장은 “고향을 잊지 않고 인재 육성기금과 고향사랑기부금을 쾌척해주신 최 이사장의 애향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금은 보편적 교육복지 추진과 취약계층 지원 등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기부자)이 주소지 이외 지역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을 받고 기부를 받은 지역에서는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나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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