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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취약계층 에너지 바우처 15만→30만 올려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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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정부가 손놓고 있으면 안된다"
성일종 "더 두터운 지원할 수 있도록"
예비비로 지급 검토…추경엔 선 그어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김영원 기자] 국민의힘이 26일 난방비 부담을 덜기 위해 취약계층에게 지급되는 에너지 바우처 단가를 15만원에서 최대 2배로 증액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난방비 부담으로 민생이 어려워진 상황에 정부가 손 놓고 있으면 안 된다"며 이처럼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당장 추경(추가경정예산)은 어려운 일이지만 예비비라던지, 기타 이용 가능한 재원 활용을 해 에너지 바우처 단가를 30만원 정도로 올려서 서민 부담 줄여주길 바라고 정책위원회와 (정부가) 조속히 협의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與 "취약계층 에너지 바우처 15만→30만 올려야" (종합)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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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뉴스쇼 인터뷰에서도 주 원내대표는 ""곧 당정 정책 협의를 열어서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으려고 한다"며 "우선 취약계층부터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어느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한정된 재원을 가지고 잘할 수 있을지는 당정협의나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방향을 잡으려고 한다"고 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정부는 약 118만 가구에 이르는 취약계층에 대해 에너지 바우처 지원을 50% 이상 인상했고 가스요금 할인 폭도 50% 이상 늘렸다"면서 "그러나 급등한 난방비로 겨울나기엔 역부족이다. 정부는 더 두터운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까지 국가를 운영했던 더불어민주당이 난방비 문제에 대해 과도한 정치공세를 하는 것은 떳떳하지 못하다"며 "민생을 볼모 삼아 정치적 피난처를 마련하려는 얄팍한 속임수"라고 비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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