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간편식 원조 오뚜기 '3분 요리'…"40년 지켜온 국민 카레 맛"

오뚜기 3분 요리./사진=오뚜기 제공

지난해 출시 40주년을 맞은 오뚜기의 3분 요리는 코로나19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한 가정간편식(HMR)의 원조 격 브랜드다.

1981년 출시된 오뚜기 '3분 카레'는 국내 최초의 레토르트 제품으로 40년간 카레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며 현재까지 카레 제품의 대명사처럼 쓰이고 있다. 전자레인지에 3분만 데우면 되는 편리함과 소비자 입맛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군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지난해 기준 누적 판매량만 약 18억개에 달했다. 3분 카레의 흥행은 ‘3분 하이스’, ‘3분 스파게티 소스’, ‘3분 짜장’ 등 다양한 3분 요리 출시로도 이어졌다.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신제품을 내놓는 것에도 주력하고 있다. 2003년 강황 함량을 50% 이상 늘리고 베타글루칸·식이섬유·귀리 등을 넣어 영양성분을 강화한 ‘3분 백세카레’에 이어 2014년 건강식품으로 주목받는 렌틸콩을 주원료로 한 ‘3분 렌틸콩 카레’를 출시했으며 ‘3일 숙성카레’, '그대로 카레·짜장', ‘스페셜티 카레’, ‘스페셜티 카레 3분’ 등 트렌드에 맞는 신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