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유안타증권은 20일 인텍플러스에 대해 2차전지 검사장비의 해외 진출이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인텍플러스는 머신비전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 검사장비 제조 기업이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글로벌 탑티어인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이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며 “인텍플러스는 국내 2차전지 기업들에게 납품한 경험이 있어 안정적인 매출 발생과 더불어 향후 해외 기업으로의 진출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권명준 연구원은 “향후 2차전지 이외에도 전기차 부품을 검사하는 장비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검사장비 사업은 안정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권 연구원은 “1사업부인 반도체 패키징 검사장비는 반도체 경기 둔화에 따른 우려가 존재하지만 신규매출처를 통해 대응할 계획”이라며 “2사업부인 FC-BGA 검사장비는 FC-BGA 관련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가 예정돼 있어 올해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그는 “지난해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CAPA)이 2000억원으로 확대됐다”며 “CAPA 확대 효과로 외주 생산을 내재화함에 따라 이익률이 개선되며 납기가 짧은 수주 대응이 가능해지고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증설 효과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440억, 284억원으로 전년대비 18.0%, 46.4% 성장 전망”한다며 “기존 주력사업인 반도체 패키징 검사장비와 FC-BGA 기판 검사장비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2차전지 검사장비 수주 확대로 인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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