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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액을 술로 착각…사망자 왜 한국전쟁 추모의 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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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참전용사 기념공원 오류 심각
NYT "1015개 철자 오류·500명 누락"
美국방부 전사자 관리 근본 부실 원인

미국 워싱턴 D.C.의 한국전쟁(6·25) 참전용사 기념공원 '추모의 벽'에 새겨진 미국 전사자들의 이름이 잘못 새겨지거나 누락하는 등 오류가 확인됐다. 이에 미 국방부는 오류를 인정하고 바로잡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간) 6·25전쟁 연구자인 역사학자 할 바커 형제를 인용해 추모의 벽에서 1015개의 철자오류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추모의 벽에 약 500명의 전사자의 명단이 누락됐고 6·25전쟁과 관련 없는 군인 245명의 이름이 새겨진 사실도 확인됐다고 했다.


NYT는 6·25전쟁 중 전사한 프레데릭 볼드 이글 베어(Frederick Bald Eagle Bear) 상병의 이름은 이글 B F 볼드(Eagle B F Bald)라고 새겨진 것을 예로 들었다. 또 야간 임무 도중 추락해 사망한 폭격기 조종사 월더 맥코드의 이름은 추모 벽에서 빠졌고, 다른 조종사를 구하려다 격추돼 사망한 헬리콥터 조종사 존 코엘시는 철자가 달랐다고 전했다.


부동액을 술로 착각…사망자 왜 한국전쟁 추모의 벽에 2022년 7월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에서 열린 '미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헌정식에서 일반에 공개된 추모의 벽.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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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하거나 부동액을 술로 착각해 마시다 사망하는 등 6·25전쟁과 전혀 관련 없는 군인의 이름이 추모의 벽에 들어 있었다. 이에 역사학자 할 바커는 "오래된 기록 오류와 오타로 가득 찬 엉망진창 덩어리"라고 비판했다.


바커 형제는 미국 국방부가 보유한 6·25전쟁 전사자 명단 자체에 오류가 많기 때문에 이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국방부가 1950년대에 종이에 구멍을 뚫어 정보를 저장하는 IBM의 '천공 카드 컴퓨터'로 전사자 명단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명단 오류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천공 카드는 입력할 수 있는 정보의 수가 제한돼 이름이 길거나 복잡한 경우 오기가 발생할 수 있다. 국방부는 천공카드를 디지털로 전환했지만, 처음부터 잘못 입력된 명단은 수정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오류에 국방부는 "(전사자들) 가족이나 관련 국민들이 누락되거나 철자가 다르거나 오류에 포함된 이름을 관련 부서에 통보할 것을 권장한다"며 "(향후) 필요한 수정이나 추가 작업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NYT에 성명을 보냈다. 다만, 국방부가 화강암 판을 다시 제작할 것인지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한국전쟁 추모의 벽에는 화강암 판 100개에 미군 전사자 3만 6634명과 한국군 지원 부대(카투사) 전사자 7174명 등 참전용사 총 4만 3808명의 이름이 새겨졌다. 추모의 벽은 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전 참전비와 달리 한국전 기념비에 전사자들의 이름을 새긴 조형물이 없다는 문제 제기에 따라 한미 양국의 예산과 민간 모금액으로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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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6년 미 의회가 건립법을 통과시킨 데 이어 한국 국회에서도 건립지원 촉구 결의를 채택했고, 추모재단 모금과 한국 정부 예산 지원 등이 이뤄진 바 있다.




문화영 인턴기자 ud366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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