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유엔 "12월 우크라서 민간인 801명 사상" 미사일 공습 영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유엔 "12월 우크라서 민간인 801명 사상" 미사일 공습 영향 지난 1일(현지시간) 러시아군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헤르손의 한 어린이 병원이 폐허로 변해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러시아와 교전 중인 우크라이나에서 연속적인 미사일 공습 등 영향으로 한달 만에 민간인 801명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6일(현지시간)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는 "사상자 정보 수신이 어려운 지역이 여전히 많기 때문에 실제 사상자 수는 파악된 수치보다 훨씬 더 많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민간인 사상자 대부분은 포격과 다중발사로켓시스템, 미사일 공습 등 범위가 넓은 폭발성 무기로 인해 피해를 본 사례"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간 우크라이나에서 사망자 188명과 부상자 613명 등 총 801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748명은 미사일 등 폭발성 무기로 인해 숨지거나 다쳤다.


사상자 가운데 688명(85.9%)은 우크라이나 정부의 관할 지역에서 사는 민간인이었다. 113명(14.1%)은 루한스크와 도네츠크 등 러시아군의 점령지 내 민간인들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난해 2월24일부터 올해 1월2일까지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상자 수는 사망 6919명과 부상 1만1075명 등 총 1만7994명을 기록했다. 사망자 중엔 어린이도 391명 포함됐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