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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문 좁혀지자 답답한 서민들…'눈팅'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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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조회 증가율이 승인 증가율 웃돌아
수익성 악화에 빗장건 여전사·저축銀
금리 올리고 대출상품도 줄여

대출문 좁혀지자 답답한 서민들…'눈팅'만 늘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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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개인사업을 하고 있는 고형범씨(39)는 최근 매일 대출중개 플랫폼에 접속하고 있다. 조만간 목돈이 필요한데 조금이라도 더 낮은 금리의 상품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고씨는 "과거에는 여러 저축은행 상품들이 등장했는데 최근엔 금리도 고금리지만 아예 조회되는 상품 자체가 줄었다"라며 "거래처 수금도 잘 안되는데 자금이 묶여 무척 답답하다"고 털어놨다.


고금리 시대 속 저축은행과 카드사, 캐피탈 등 기업들이 대출 빗장을 걸어잠그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대출 상품 자체가 줄어든데다 금리도 높아 조금이라도 더 낮은 금리를 찾아 매일같이 검색만 하는 처지다.


대출상품 줄고 금리는 오르고…초조하게 조회만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대출 중개 플랫폼 핀다의 대출 한도 조회 건수는 약 300만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63.8% 늘어난 규모다. 금리가 가파르게 오른 연말로 갈수록 대출 한도를 조회한 이들이 늘어났다. 3분기에 한 달 이내 대출 금리와 한도를 다시 조회한 이용자는 1분기 대비 82% 급증한 것이다.


하지만 실제 대출로 이어진 승인 건수의 증가세는 이에 못미쳤다. 승인 건수는 2022년 하반기에 전년동기대비 37% 늘어나며 조회 건수 증가율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이다. 애타게 조회하지만 원하는 상품도 없어 대출 신청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주저하는 이들이 늘어난 셈이다.


최근 들어 캐피탈, 저축은행들은 줄줄이 대출 빗장을 걸어잠그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토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핀다 등 플랫폼에서의 신규대출 영업을 중단했다. 저축은행도 마찬가지다.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은 신용대출을, 웰컴저축은행은 중금리대출을, 신한저축은행은 햇살론을 지난달 중단했다. 대부업체들도 신규 대출을 기존 대비 줄이거나 신용대출보다 담보대출 비중을 늘리고 있다.


수익성 악화 우려에 움츠러든 여전업계

이처럼 빗장을 걸어잠그는 것은 수익성 악화, 나아가 '역마진'까지 우려되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신용카드사와 캐피털사 등 여신전문금융사(여전사)가 더욱 그렇다. 이들은 수신 영업을 할 수 없어 대출 사업 자금의 70%가량을 여신전문금융채(여전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하지만 경기 침체 우려로 채권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여전채 금리가 여전히 고공행진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여전채(AA+) 3년물 금리는 5.336%다. 지난해 11월7일 기록한 연고점 6.088% 대비 0.652%포인트 내려왔지만 여전히 지난해 초 2.4%대를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카드사의 경우 올해에만 33조원 규모의 카드채 만기가 돌아오는 만큼 평균 2%대로 발행한 채권을 5~6%대로 차환해야 하는 위기에 처했다. 각종 수수료율과 대출금리를 올리면서 수익성을 확보하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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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도 상황이 녹록지 않다. 시중은행들이 수신금리를 올리면서 시중자금을 대거 흡수하자 더욱 가파르게 수신금리를 올리며 조달비용을 늘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속속 수익성이 낮은 햇살론 등 정책금융상품 취급을 멈추고 저신용자 대출을 줄이고 있을 정도다. 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한파가 지속될 것"이라며 "소비자들도 업체들도 모두 허리띠를 졸라매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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