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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노웅래 체포동의 민주당 30명 찬성…與 부결투표하고 덮어 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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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임시회 일정상 이재명 방탄과 무관"
"이태원 국정조사, 절대 시간 부족…연장해야"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노웅래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과 관련해 ‘여당’이 덮어씌웠다는 주장을 폈다. 최소 민주당 내에서 체포동의안에 찬성한 의원이 30명은 넘는다는 것이다.


조 의원은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후에 우리 당 의원들을 쭉 확인해봤다"며 "체포동의안에 찬성한 우리 당 의원이 한 30명 가까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찬성이) 161명인데, (민주당 소속 의원은) 169명"이라며 "여당 의원 상당수가 부결 투표하고 우리 당에 덮어씌운 것"이라고 주장했다.


1월 임시국회가 방탄국회라는 여당의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조응천 "노웅래 체포동의 민주당 30명 찬성…與 부결투표하고 덮어 씌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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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의원은 "성남FC나 대장동이나 변호사회비 대납, 지금 전부 다 일정상 방탄하고는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소환조사가 예정된 성남FC 사건에 대해 " 사실관계는 별로 다툼이 없고, 법리적인 문제"라며 "이 대표 개인이 돈을 받았다거나 하는 게 아니고, 구단에 (돈이) 갔기 때문에 이걸 가지고 구속영장을 하거나 하는 거는 그건 상당히 무리"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대장동이나 변호사비 대납 사건, 이건 1월 중에 갑자기 사법 처리를 할 정도로 지금 사건이 수사가 진척되지도 않았다"며 "방탄하고는 상관이 없다‘고 했다.



그는 이보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관련해 활동기한 연장이 시급하다는 주장을 폈다. 조 의원은 "국정조사가 7일이면 끝나는데 이번 주 청문회 두 번만 하면 끝이 난다"며 "원래 청문회 세 번 하기로 했다. 보고서 언제 작성하고, 언제 채택하고, 언제하냐. 절대 시간이 부족하다"고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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