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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증시 새내기 성패, 전기차 전망에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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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10개사 증권신고서 제출
전기차 관련 업체 비율 높고 공모 규모도 커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전기차와 2차전지 성장 기대감이 새해 기업공개(IPO) 시장 초반 분위기를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주 청약을 준비 중인 예비 상장사 가운데 전기차 관련 업체 비율이 높은 데다, 상대적으로 예상 시가총액 규모도 커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국내 주식시장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상장사는 티이엠씨·한주라이트메탈·미래반도체·샌즈랩·오브젠·삼기이브이·스튜디오미르·꿈비·제이오·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 10개사다. 이 가운데 한주라이트메탈·삼기이브이·제이오 등은 전기차와 2차전지 부품이 핵심 성장동력이다.


올해 첫 증시 입성을 노리는 티이엠씨는 반도체용 특수가스 생산 업체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3만2000~3만8000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3537억~ 4201억원이다. 투자은행(IB) 업계는 티이엠씨가 예정대로 시장에 상장하면 기업가치는 5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특수가스 국산화 요구가 거세지면서 빠르게 성장했고, IB 업계도 공모 희망가 범위가 적정한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티이엠씨가 첫 단추를 잘 채우면 한주라이트메탈, 삼기이브이와 제이오 등 전기차 관련 업체가 줄줄이 공모에 나선다. 한주라이트메탈과 삼기이브이는 전기차 관련 부품 제조 업체다. 자동차용 알루미늄 주조 부품을 주로 만드는 한주라이트메탈은 전기차 부품 매출을 늘리기 위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창업 초기 주력 사업이었던 알로이휠 부문을 올해 초 정리하고 기존 설비는 전기차 부품 생산설비로 교체했다.


새해 증시 새내기 성패, 전기차 전망에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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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기이브이는 전기차용 2차전지 모듈에 들어가는 알루미늄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외부 충격으로부터 전기차 2차전지를 보호하는 엔드플레이트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 포르쉐·폭스바겐·포드 등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대응해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2022년 영업이익(74억원)을 넘어섰다. 삼기이브이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인 1만6500원을 기준으로 2300억원을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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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청약 일정을 잡은 예비 상장사 가운데 예상 시가총액 규모가 티이엠씨 다음으로 큰 제이오도 전기차용 2차전지용 탄소나노튜브가 핵심 제품이다. 제이오는 2월7~8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제이오 공모 규모는 최소 400억원 이상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3136억~4074억원이다. 기업설명회(IR)에서 2차전지 소재 부문 성장 가능성을 알리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강득주 제이오 대표는 "앞으로도 설비투자를 지속해 2025년까지 생산능력을 5000t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차세대 2차전지 소재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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