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경기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에서 발생한 화재는 운행 중이던 폐기물 집게 트럭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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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9분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성남 방향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을 지나던 폐기물 집게 트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장 브리핑에서 추돌 사고 여부에 관한 질문에 "좀 더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화재로 5명이 사망했다. 37명이 부상을 당했고 3명은 중상이다. 차량은 45대가 소실됐다. 사망자는 승용차 4대에서 각각 1∼2명씩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인명 수색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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