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DB와 연계 구축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교육청이 새해부터 어린이 통학안전시스템 ‘안전아이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28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경남도는 올해 국가중점데이터 개방 지원 공모사업에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강화와 교통안전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업을 제안해 선정됐다.
도 교육청은 경남도가 측량한 사진과 위성항법 최신 장비로 구축한 통학로 교통안전시설물 DB를 안전아이로와 연계한다.
이를 통해 학부모와 지역 주민에게 최신 통학로 교통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기관별 통학로 교통안전 상시 정비체계를 갖춰 중복투자를 예방한다.
안전아이로는 학생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자체에 시설물 개선을 위한 분석 도구를 제공한다.
도내 모든 초등학교의 주요 통학로, 통학로에 있는 교통안전시설물, 교육수요자들이 느끼는 위험 요소와 교통사고 발생 지역 등을 전자지도 형태로 만들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안전아이로는 우리 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구축한 통학안전시스템”이라며 “학교는 안전한 통학로 이용을 위한 교통안전지도와 교육 자료로, 도민은 교통안전 개선을 위한 의견 제출 창구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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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태 안전총괄과장은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DB 구축사업 성과물을 기관 간 연계하여 통학 안전 예방 체계를 효율화하는 데 이바지했다”라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은 교육청과 학교만의 일이 아니라 모든 기관이 협업하고 도민이 관심을 기울일 때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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