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특산품으로! … 울릉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공급업체 선정

울릉군이 답례품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향사랑기부제를 위한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선정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안경호 기자] 경북 울릉군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위한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선정했다.

지난 12월 5일부터 9일까지 모집한 11개 품목과 2개의 공급업체 제안을 듣고 19일 답례품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품목은 농·축·수산물 가공식품으로 명이절임·부지갱이절임·건부지갱이·건미역취나물·호박조청·마가목조청·호박엿·호박 젤리·돌미역·마른오징어·덜마른오징어·울릉사랑상품권이며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면서 군의 특색을 담아 기부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수 있는 상품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500만원 이하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울릉군에 주소를 두지 않은 전 국민은 누구나 울릉군에 기부를 할 수 있다.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고향 사랑 e음 시스템을 통해 답례품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금액의 10만원까지는 전액 공제, 10만원 초과 금액은 16.5％ 세액공제와 30％ 이내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참여해주신 공급업체에 감사하다”라며 “최고의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기부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안경호 기자 asia-ak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