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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기 힘든 이유?...빈곤, 위급 상황 우려, 외로움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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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 영등포구 1인 가구 건강, 안전, 사회적 관계망 등 5대 분야 실태조사 결과 발표 & 설문지 이용 1:1면접과 집단심층면접 방식으로 513명 조사, 정확성 높여 & 조사 결과 바탕으로 1인 가구 발굴과 지원 위한 모델 마련 ... 관악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맞춤형 심리지원 강화 & 2030청년마음 안아주기, 4050중장년층 심리상담 등 세대별 맞춤형 심리지원사업 확대 & 민간 심리상담 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우울·불안 겪는 구민에게 전문심리상담 제공 ... 양천구 ‘2022년도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 분야’ 서울시 유일 우수 자치구 선정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강남구 ‘장애인 복지포털’ 구축 & 68개 장애인 복지제도, 54개 지역 시설 정보 한 곳에 & 챗봇 및 음성서비스 지원 ...중랑구, 의료기관과 치매안심주치의 업무협약 체결 치매 안심 도시 조성 박차 ... 금천구, 자립준비청년 사회진출 위해 풀메이크업, 헤어스타일링, 의상대여 및 촬영 지원

혼자 살기 힘든 이유?...빈곤, 위급 상황 우려, 외로움 순 영등포구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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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1인 가구의 건강, 안전, 사회적 관계망 등 5대 분야 생활 실태를 파악한 1인 가구 실태조사 결과 생활을 힘들게 하는 것으로는 경제적 어려움, 위급 상황 우려, 외로움 순위로 나타났다


영등포구의 1인 가구는 2020년 6만4000 명에서 2023년 약 9만 명으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늘어나는 1인 가구에 대한 정확한 현황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주민 중 성별과 연령, 지역에 따라 표본으로 추출된 51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설문지를 이용한 1:1대면 조사와 집단심층 면접(FGI) 방식을 함께 실시해 결과의 정확성을 높였다. 조사 결과는 50점(보통)을 기준으로 100점으로 갈수록 만족도가 높고, 0점으로 갈수록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설계했다.


개인 생활 만족도


개인 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63.4점으로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청년층(68.8) 중장년층(64.9) 노년층(49.1) 순으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생활을 힘들게 하는 것으로는 경제적 어려움(49.1), 위급 상황 우려(52.7), 외로움(54.4)이 순위로 꼽혔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경제적 어려움(40.5), 노후·임종 염려(45.3), 외로움(47.0) 등의 항목에서 다른 연령과 비교해 두드러지게 고충이 크다고 응답했다.


여가의 경우 만족도는 57.3으로 보통 수준을 나타냈다. 청년층(59.3)과 중장년층(57.6), 노년층(52.4) 모두 큰 차이가 없었다.


건강 만족도


신체 건강 중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피로감 및 건강 이상 증세(33.6)가 가장 높았고 운동시간 부족(32.3) 끼니(31.3) 순으로 응답했다. 의료시설 접근성(16.2)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요한 정책으로는 청년층과 노년층은 생활체육 프로그램 제공을, 중장년층의 경우 균형 잡힌 영양 섭취 먹거리 환경 조성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음 건강은 신경 예민과 스트레스(28.2)가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노년층의 경우 외로움(28.2)과 우울감(20.9)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안전 만족도


안전의 경우 남성(63.7)과 여성(62.2.)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목길과 주변 유흥업소 등으로 주거지 위치가 불안하다는 점수가 28.2로 가장 높았으며, CCTV나 가로등 등 안전 시설물 부족이 20.5로 뒤를 이었다.


현재 추진하는 사업 중에서는 안심홈(49.3)과 안전 귀가가(35.8) 사업의 확대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안심 택배나 안심 지킴이 집 등은 상대적으로 순위가 낮았다.


사회적 관계망 만족도


사회적 관계망 조사에서는 고민이나 어려움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으로 대부분의 응답자가 친구(28.9.)라고 응답했다. 스스로 해결(17.6)과 부모(18.2), 형제자매(16.4)가 뒤를 이었다.


관계망 회복을 위한 사업으로는 문화 예술 활동에 이어 멘토-멘티, 체육활동 순으로 선호를 나타냈다.


주거 및 경제 상태 만족도


주거 및 경제 상태에 있어서는 주택(58.8)과 주거상태(60.3) 만족도는 보통 이상인 반면, 경제 만족도는(48.0)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층(48.1)과 노년층(44.6)에서 만족도가 낮았다.


주거 정책으로는 주택 구입 및 전·월세 자금 대출 지원(38.9)을 가장 선호했으며, 개보수 지원(23.7), 주거 상담 및 정보제공(21.1.)이 뒤를 이었다.


경제 정책은 직업훈련과 창업 지원(32.9), 구인·구직 정보 제공(25.5), 경제 상담 및 교육(18.3) 순으로 희망했고, 노년층의 경우 사회보장제도 개선(30.2)을 선택한 응답이 가장 많았다.


구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인 가구 발굴과 지원을 위한 모델을 수립, 1인 가구 종합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실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책적 상상력을 동원, 지역 특성에 맞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혼자 살기 힘든 이유?...빈곤, 위급 상황 우려, 외로움 순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고용불안과 상대적 빈곤, 우울감으로 심리적 취약상태에 놓여있는 주민에게 '2030청년마음 안아주기' '4050 중장년층 심리상담' 등 맞춤형 심리지원사업을 더욱 강화한다.


구 관계자는 “사회적 고립과 정신·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20~30대 자살사망률이 코로나 이전보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 중 2030세대 비율이 66%로 서울시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의 정신건강이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관악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30세대 전담 마음상담실을 마련해 우울감,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극단적 선택을 조기에 예방하는 ‘2030 청년마음 안아주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인 가구, 자살고위험군 등을 대상으로 전문심리검사를 통해 심리상태를 분석하고 전문상담사와 개인상담을 기존 6회에서 8회로 지원을 확대, 대상자의 강점과 약점, 문제점을 직시하고 이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사회적 단절 위험이 높은 40~50대를 대상으로 ‘4050 중장년층 심리지원’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전문심리상담사와의 개인면담을 통해 극단적 선택을 조기에 예방하고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1:1 마음치유 프로그램도 진행하여 대상자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한다.


특히 구는 지난 11월 킹덤아동청소년 심리상담연구소, 나무와샘 심리상담센터와 전문 심리지원체계 구축 및 확대를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맺었다.


자살 고위험군과 정신건강취약계층의 ‘개인심리상담’, 교우관계와 학교 생활에서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1018 금쪽마음 들어주기’, 자녀 양육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부모를 위한 ‘금쪽부모 마음 품어주기’ 등 보다 전문화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심리지원 사업 및 상담은 사전 예약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으며, 상담을 희망하는 구민은 관악구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자살 유족들이 건강한 애도 과정으로 나아가며 일상생활로 회복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애도상담, 자조모임, 심리부검 면담 등 심리정서를 지원하는 ‘자살유족 원스톱서비스’ 지원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외로움과 고립감을 호소하는 많은 이들이 전문 심리상담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아 스스로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관악구민의 정신건강문제의 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이 건강한 관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혼자 살기 힘든 이유?...빈곤, 위급 상황 우려, 외로움 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2022년도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 분야’에서 서울시에서는 유일하게 우수 자치구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이란 노화, 장애 등으로 의료 지원 및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평소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방문형 의료, 건강관리, 요양, 일상생활 지원 등을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하는 정책이다.


이번에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우수구에 선정된 양천구는 돌봄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현장형 전수조사, 분야별 민관네트워크 구성 및 운영으로 돌봄전문성을 강화하고, 코로나19 긴급돌봄지원 등을 통해 적극 행정을 실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2020년 7월 시범사업을 거쳐, 지난해 1월 모든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돌봄SOS센터’는 ▲가정 내 일시재가서비스 ▲병원동행 지원서비스 ▲사고위험 방지를 위한 가정 내 주거편의 서비스 ▲식사 지원 등 10대 서비스를 추진하며,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2,144명에게 5,186건의 맞춤형 통합 복지 서비스를 연계 · 지원한 바 있다.


이제 3년 차에 돌입한 신규사업임에도 현장방문, 신속대응, 통합제공 등의 운영원칙으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 다변화하는 복지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한 복지정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그간 흔들림 없이 오직 구민만을 바라보며 추진해온 ‘양천형 돌봄SOS센터’의 노력이 이번 수상을 통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정말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를 되새기며 틈새 없는 돌봄이 실현되는 양천구가 될 수 있도록 구정 역량을 집중해가겠다“고 말했다.





혼자 살기 힘든 이유?...빈곤, 위급 상황 우려, 외로움 순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복지 정보 및 시설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통합적 복지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강남, 장애인 복지포털’을 구축해 지난 12일 공식 오픈했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지역 내 1만5000여명의 등록장애인 등에게 필요한 온택트 복지 서비스의 필요성이 더 높아졌지만 관련 정보가 분산돼 있어 통합적인 정보 서비스 제공이 필요했다. 이에 구는 지난 1년간 메뉴 구축, 챗봇 및 음성서비스 지원을 위한 정보 구축, 시범서비스 운영을 마치고 ‘장애인 복지포털’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포털은 ▲장애인 복지안내 ▲장애인 복지시설 ▲소통창구 메뉴로 구성돼 장애인 관련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챗봇 및 음성서비스를 지원해 더 직관적이고 빠르게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장애인 복지 안내’에서는 소득·자산형성, 의료 지원, 일상생활 지원, 고용지원 등 총 68개 장애인 복지제도 및 관련 서비스에 대한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 복지시설’은 관내 장애인시설 54개소에 대한 정보를 모아놓았다. 특히 ‘소통창구’에 매월 복지관의 주요 행사 일정과 장애인 시설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에 대한 정보를 게재해 더 편리하게 새소식을 접할 수 있게 했다.


정보 검색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사이트 맵(site map)과 퀵 메뉴를 지원한다. 아울러 전자점자 뷰어 서비스를 제공, 챗봇에 음성지원(TTS) 서비스를 적용해 음성으로 질문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게 만들었다.


포털 접속은 강남구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더강남’을 통해 할 수 있다. 구청 홈페이지 메인 화면의 바로가기에 있는 ‘장애인 복지포털’을 통해 들어가거나, ‘더강남’ 앱의 강남봇(챗봇)에서 ‘장애인정보’ 메뉴를 클릭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장애인 복지포털 구축으로 여러 곳에 나뉘어 있던 정보를 한 곳에서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복지 지원을 강화해 구민과 장애인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감동행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혼자 살기 힘든 이유?...빈곤, 위급 상황 우려, 외로움 순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지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치매안심주치의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치매안심주치의는 중랑구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지역에 거주하는 치매환자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치료관리에 기여하는 의료기관을 의미한다. 이는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상태에 따른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 계속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일 중랑구치매안심센터 기억동행방에서 진행된 사업설명회는 치매안심센터와 치매안심주치의 사업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치매 중증도 평가법 교육, 치매 약제 처방 기준 교육, 치매안심주치의 협약식 순으로 진행됐다.


구는 이번 설명회에서 지역 내 1차 의료기관이 치매 약을 처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치매 전문 교육을 이수했으나 치매안심주치의 기관이 아니었던 8곳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중랑구의 치매안심주치의 지정 의료기관은 총 33곳이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랑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진단을 받은 환자 중 관리를 원하는 대상자를 치매안심주치의 기관으로 개인 맞춤형 상담과 진료를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치매안심주치의는 상담, 진료뿐 아니라 지역 어르신들에게 치매 조기 검진과 치매 예방 프로그램, 치매 환자 지원 등 센터 서비스 이용을 돕는다.


이와 더불어 전담 병원과 거리가 멀어 약 처방에 어려움을 겪는 치매 환자들이 거주지 근처 병의원에서 치매 약을 처방받을 수 있도록 편의도 제공한다.


중랑구 내 치매안심주치의 의료기관 현황은 중랑구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치매는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관리로 중증화 진행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들과의 체계적인 협력을 통해 치매 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안심도시 중랑구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혼자 살기 힘든 이유?...빈곤, 위급 상황 우려, 외로움 순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가정위탁 ·양육시설에서 보호 종료된 자립준비청년에게 ‘맞춤형 취업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맞춤형 취업사진 촬영’은 보호종료 청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방안의 하나로, 취업준비생 또는 대학 졸업 예정인 자립준비(예정)청년의 사회진출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금천구는 2023년 1월까지 자립준비 또는 예정인 청년 15명에게 풀메이크업, 헤어스타일링, 의상대여 및 촬영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이 중 10명의 청년에게는 취업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50만 원을 지급한다. 후원금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서울서부지역본부에서 기탁했다.


취업사진 촬영 지원을 받은 최○○ 청년은 “취업 경쟁이 심한 요즘 내 얼굴형과 분위기에 맞는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링된 증명사진으로 이력서를 제출하면 자신감이 더 생길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청 아동보호 전담 요원이 자립준비청년과 정기 만남에서 청년들이 요청한 사항을 반영해 추진하게 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맞춤형 취업사진 촬영이 청년들의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건강하고 독립적인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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