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분야 최고 권위 ISO27001 획득
[아시아경제 최서윤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배터리 소재 핵심기술 보호를 위한 정보보안 역량을 공식 인증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김주현 포스코케미칼 기획지원본부장과 인증기관인 BSI Korea 임성환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보안 경영시스템 인증 ISO27001 수여식을 열었다.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규격 인증이다.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표준 인증이다. 정보보호정책, 자산관리, 운영 보안 등 14개 영역 114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양·음극재 사업을 통해 축적해 온 핵심기술 보호를 위해 생산, 연구, 관리 전반의 정보자산 보호를 위한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지속 운영·관리역량을 구축했다. 특히 중요 정보에 대한 보안·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적사항 없이 인증 심사를 통과했다.
배터리 소재는 세계 각국이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어 보안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국제인증 획득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보안역량을 공인받으면서 고객사 및 파트너사의 요청에 원활히 대응하는 한편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확고히 했다. 국내외 주요 평가기관의 ESG 경영 역량에 대한 평가 향상도 기대된다.
포스코케미칼은 올해부터 정보보호 공시 포털에 정보를 공시하는 등 투명하고 안전한 정보 이용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정보보호 공시는 이용자의 안전한 인터넷 이용 및 해당 투자 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관련 현황을 일반에 공개하는 제도다.
포스코케미칼 정보보호사무국 담당자는 “국내외 핵심기술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ESG 관점의 보안체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운영 및 정보기술(IT/OT) 보안 인프라에 적극적인 투자를 해 나겠다"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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