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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2023년 소비 변화 키워드로 '공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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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디톡스, 밀도 있는 취향, 하이브리드 라이프, 건강 스펙, 컬러풀 소사이어티 트렌드 주목

신한카드, 2023년 소비 변화 키워드로 '공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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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신한카드는 내년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공존(co-EXIST)'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키워드는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고객의 소비 데이터와 소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출한 결과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co-EXIST'의 글자에 따라 다섯 가지 세부 키워드인 ▲소비 디톡스의 시대(Era of Consumption Detox) ▲밀도 있는 취향 탐구(Xenogenesis of Tastes) ▲하이브리드 라이프(In the Hybrid Life) ▲건강 스펙 시대(Spec for the Healthy Life) ▲컬러풀 소사이어티(Think of Colorful Society)를 내년 소비 트렌드로 전망했다.


첫 번째 키워드인 소비 디톡스의 시대는 소비를 무작정 줄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보다 가성비 있고 현명하게 소비하려는 생활 모습을 의미한다. 예컨대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플랫폼의 이용이 증가하고, 필요한 쿠폰은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며 불필요한 쿠폰은 판매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모바일 쿠폰 거래 플랫폼의 이용도 증가세에 있다.


신한카드 고객의 올해 1~9월 유통기한 임박 식품몰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이용 건수는 22%, 이용회원 수는 17%, 이용금액은 10% 증가했다. 모바일 쿠폰 거래 플랫폼 이용 건수는 2022년 3분기 누적 기준 전년동기 대비 1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뿐만 아니라 1~9월의 소셜데이터 언급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소비 디톡스와 관련된 단어인 '반값'의 언급은 12%, '앱테크'는 46%, '무지출챌린지'는 무려 864%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두 번째 키워드인 밀도 있는 취향 탐구는 관심 분야를 전문적으로 파고드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일반인에게 어렵게 느껴졌던 전문 분야도 개인의 취향과 취미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전문영역을 배울 수 있는 플랫폼 의이용도 늘어나고 있는 현상을 말한다. 1~9월 미술관·화랑 이용액은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했다. 특히, 20·30세대는 55%, 이외 연령대는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 기간에 주류 특화 플랫폼 이용액은 457% 증가했다.


하이브리드 라이프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병)의 영향으로 디지털·로봇 기술이 발달하며 인간과 기계가 조화를 이루는 일상 공간들이 많아지는 현상을 지칭한다. 2022년 1~9월 무인 매장 이용 건수는 전년 동기대비 48% 증가했으며, 세탁소 무인 매장은 22%, 아이스크림은 31%, 간편식 86%, 카페 96%, 문방구 무인 매장은 623% 늘어난 걸로 나타났다.


네 번째 키워드는 건강 스펙 시대로 건강에 대해 높아진 관심으로 이제 건강은 단순히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관리해서 업그레이드시켜야 하는 '스펙'의 영역으로 넘어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신한카드가 정신건강의학과 이용을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이용회원 수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분기 대비 16% 증가했다.


또 신한카드가 전국 만 20~70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정신건강을 위한 활동을 늘렸다'고 응답한 경우는 세대별로 각각 20대는 17.7%, 30대는 20.1%, 40대 11.1%, 50대12.9%, 60대 13.7%로 나타났다. 또 '필요할 때 정신과 진료 의향이 있다'는 문항에 대한 응답 비율은 20대는 32.5%, 30대는 42.1%, 40대 32.2%, 50대 33.3%, 60대 23.5%로 나타났다.


신한카드가 제시한 마지막 소비 트렌드 키워드는 컬러풀 소사이어티다. 소수집단이 새로운 소비 계층으로 여겨지며, 이들을 타깃으로 하는 비즈니스가 주목받는 등 개개인의 특성을 다채로운 컬러로 이해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일례로 '먹방'이 주류를 이루던 식문화 콘텐츠에서도 '소식좌'라는 이름으로 소식하는 이들을 조망하고, 이혼한 이들을 의미하는'돌싱'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과거보다 높아지는 등 다양한 취향과 가치관이 존재하고 존중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신한카드가 소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대비 9월 먹방 언급량은 34% 감소했지만, 소식좌 언급량은 4766% 증가했다. 또 돌싱 관련 단어 중, 긍정 감성어 비중은 2019년 3분기 누적 45.9%에서 올해 같은 기간 62.3%로 16.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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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엔데믹 상황 속에서 나와 다른 것을 인정하고, 변화를 수용하며 만들어가는 새로운 삶의 방식이 도래하고 있다"면서 "신한카드는 향후에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객의 깊은 니즈를 파악하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라이프 & 파이낸스 제일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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