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식수난 겪는 완도군에 생수 긴급 지원

재해 장기화에 추가 지원 방안 고려

BGF리테일이 전남 완도군에 2L 생수 6000여개를 긴급 지원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BGF리테일은 식수난을 겪고 있는 전남 완도군에 2L 생수 6000여개를 긴급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전남 일부 도서 지역은 1973년 기상관측 이래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다. 식수원이 고갈돼 제한급수가 시행되면서 생활용수는 물론 마시는 물도 부족한 상황이다. BGF리테일은 이번 재해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만큼 추가 지원 방안을 고려하고, 요청이 오는 즉시 긴급구호에 나설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2015년 업계 최초로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30여 개 물류센터와 CU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가 재난 예방 및 긴급 구호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완도군을 비롯해 남부지역 전반에 가뭄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민관협력의 상시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지키고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