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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 다이어리'가 뭐라고…올해도 웃돈 거래 성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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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퀀시 낱개당 1000원에 중고 거래
총 17잔 구매하고 프리퀀시 모으면 증정

'스벅 다이어리'가 뭐라고…올해도 웃돈 거래 성행 스타벅스 코리아의 2023년 다이어리(플래너). 사진=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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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스타벅스 프리퀀시(e-스티커) 완성본 팝니다."


연말마다 스타벅스의 다이어리 행사가 인기를 끌면서 올해에도 어김없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프리퀀시를 사고 파는 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스타벅스의 2023년 다이어리로 교환할 수 있는 프리퀀시가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진행하는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는 지정된 음료 3잔을 포함해 음료 총 17잔을 구매하고 프리퀀시를 모으면 내년도 다이어리를 증정하는 방식이다.


중고 거래되는 프리퀀시 낱개당 가격은 1000원 정도이고, 모두 모아 다이어리로 교환 가능한 ‘완성본’은 1만원대 후반~2만원대까지로 다양하게 책정돼 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스타벅스의 다이어리 행사는 스타벅스를 국내 커피업계에서 고속성장하게 한 장본이기도 하다. 다이어리가 출시되면 매장이 열기도 전에 문 앞에서 기다리는 이른바 '오픈런' 현상이 빚어지는가 하면 수십 잔의 음료를 주문하고 다이어리를 받은 뒤에 음료는 버린 채 다이어리만 챙겨가는 고객까지 나올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스타벅스는 다음 해의 다이어리를 만들기 위해 9~10개월전부터 기획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4년부터는 이탈리아 수첩 브랜드 몰스킨과 협업해왔는데 탄탄한 재질과 스타벅스 특유의 선명한 컬러감, 심플함 덕분에 20~40 여성 소비자들로부터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매년 다이어리 출시를 기념해 각종 증정품을 추가로 주는 등 떠들썩하게 이벤트를 진행해온 스타벅스는 다만 올해는 '조용한 마케팅'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 애도 분위기에 유통업계가 전반적으로 조용한 분위기가 반영된 영향이다. 게다가 내부적으로는 올해 여름 또다른 증정품인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돼 큰 논란을 일으킨 직후인만큼 마케팅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올해는 다이어리 행사를 진행한지 20주년이 된만큼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의미에서 다른 증정품 증정은 자제하고, 플래너(다이어리)에 집중해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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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스타벅스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는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며, 미션 음료(토피 넛 라떼, 오로라 캐모마일 릴렉서, 제주 금귤 민트 티, 오트 크림 스카치 콜드 브루, 리저브 카테고리 제조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제조 음료 17잔을 구매하고 e-스티커 적립을 완성한 고객에게 증정된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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