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돌봄 청년 지원사업 … 학·관 협력 우수 모범사례 인정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국립부경대학교와 부산시 영도구가 공동으로 진행한 공공정책 사업이 ‘2022년 국민정책 디자인 우수과제 성과공유대회’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행정안전부가 최근 대전 케이더블유(KW)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이번 대회에서 ‘가족돌봄 청년(Young Carer)을 도와주는 좋은 친구 영도지기’ 사업이 대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1년간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국민디자인단이 수행한 103개 정책과제 가운데 전문가와 국민 온라인 심사를 통과한 10개 우수과제 발표와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영도지기’ 사업은 가족을 돌보느라 학업·취업 등에 어려움을 겪는 빈곤 청년들의 복지 사각지대 원인인 시간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이들이 법·의료·행정·진로 분야 전문가와 원하는 시간에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가족부양 빈곤 청년을 발굴하기 위해 홍보물을 제작 배포하고, 지원업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통합애플리케이션을 개발 활용해 맞춤 서비스를 위한 진단과 분석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진행함으로써 상황별 맞춤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서비스디자이너로 참여한 부경대 해양 융합 디자인연구소(소장 조정형)의 김동호 외래교수(디자인내일 대표), 강아령·최소윤·김여정 학생 등 연구원들과 부산 영도구,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지역자활센터가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해 추진함으로써 학·관 협력 우수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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