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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번 슈팅해야 1골…브라질 '가성비' 자국서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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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오른 팀 중 가장 비효율적"
프랑스·잉글랜드·스페인은 고효율
한국은 유효슈팅 12개, 총 4골

17번 슈팅해야 1골…브라질 '가성비' 자국서도 비판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의 중심인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 경기에서 세르비아 수비수 니콜라 밀렌코비치와 충돌한 후 오른쪽 발목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E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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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과 결전을 하루 앞둔 브라질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최악의 '가성비'를 보이고 있다는 현지 언론의 진단이 나왔다. 슈팅 수 대비 득점이 가장 적다는 것이다.


4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 글로부는 "16강에 오른 팀 중 브라질팀이 가장 효율적이지 않다"는 분석을 내놨다.


글로부는 자체 집계 결과 브라질은 조별리그에서 51회의 슈팅을 기록, 1골을 만들기 위해 17번의 슈팅을 찼다.


FIFA 통계(52회)와는 약간 차이가 있지만 결론은 다르지 않다.


공식 통계로도 브라질은 약 17.3회의 슈팅마다 1골을 넣어 16강 진출 팀 가운데 가장 낮다.


브라질 다음으로 낮은 국가는 미국(14회당 1골)으로, 이날 네덜란드에 1-3으로 패해 월드컵 일정을 마쳤다.


비교군을 32개 출전국 전체로 확대하면 브라질은 아래에서 8등이다.


덴마크와 벨기에 각각 35회, 34번의 슈팅에도 단 한 골밖에 넣지 못하며 가장 수치가 좋지 않았다.


반면 함께 우승 후보로 꼽힌 프랑스도 52회 슈팅을 찼지만 2배인 6골을 넣었다.


잉글랜드와 스페인은 각각 38회 슈팅에서 9골씩 뽑아내며 순도 높은 결정력을 보였다.


유효슈팅 수 대비 득점을 봐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유효슈팅 7개당 1골을 기록한 셈인데, 이 역시 16강 진출 팀 중에서는 가장 나쁜 수치다.


벤투호는 39번의 슈팅 중 4개가 골망을 흔들었다. 유효슈팅은 12회로, 3번 중 한 번은 득점으로 이어졌다.


아울러 글로부는 브라질이 전반에 득점하지 못한 점을 짚었다.


2차전 스위스와 경기에서 후반 38분에야 카제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결승골이 터졌다.


첫 경기인 세르비아전에서도 후반에야 손흥민의 동료 히샤를리송(토트넘)이 멀티골을 터뜨렸다.


브라질로서는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의 출전이 중요해지는 대목이다. 슈팅 생산 능력이 가장 좋기 때문이다.


현재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가 6개 슈팅을 기록하며 팀 내 1위인데, 네이마르는 발목 부상 탓에 한 경기만 출전했지만 슈팅은 네 번이나 찼다.


네이마르가 78분을 소화했던 6월 국내 평가전에서 벤투호는 1-5 대패를 당했다.


페널티킥으로 멀티골을 터뜨린 네이마르는 탈압박, 드리블 돌파, 볼 키핑, 2대1 패스 등으로 다양한 개인 기술로 수비진을 어려움에 빠뜨렸다.


주장 치아구 시우바(첼시)는 4일 16강전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는 출전할 것이다. 그것만 말씀드려도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치치 감독은 신중한 입장이다. 그는 네이마르의 출전 여부를 마지막 공식 훈련 이후 결정하겠다고 했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집계한 결과에서도 브라질의 슈팅 대비 득점 비율은 떨어진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조별리그 3경기 합계 32개 팀 중 7번째로 많은 슈팅(39개)을 시도했다.


39개 중 한국의 유효 슈팅 개수는 12개, 여기서 총 4골이 나왔다. 한 골당 유효 슈팅 3.0개를 시도한 것으로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사우디아라비아와 공동 15위, 중간 수준이다. 반면 브라질은 유효 슈팅 7.0개당 한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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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와 브라질의 일전은 6일 오전 4시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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