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지식재산 믹스 전략' 안내서 발간

기술보호 최적화를 위한 지식재산 믹스(IP-MIX) 전략 매뉴얼 표지. 특허청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특허청은 ‘기술보호 최적화를 위한 지식재산 믹스(IP-MIX) 전략 매뉴얼’을 발간해 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식재산 믹스 전략은 기술의 특성에 맞춰 특허, 영업비밀, 디자인, 상표 등 지식재산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기술을 다면적으로 보호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매뉴얼은 지식재산 믹스 전략으로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의 기술보호 강화를 지원할 목적으로 발간됐다.

매뉴얼에는 우선 기업·연구소, 대학 등이 개발한 기술별 특성을 고려해 특허와 영업비밀 중 적절한 보호수단을 선택할 수 있는 판단기준을 실제 사례와 함께 제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업종별 특성에 따른 효과적 기술보호 방법을 설명하기 위해 소재·부품, 기계·장비, 화학, 의약·바이오, 전자·정보통신, 우주항공 등 9대 주요 산업분야별로 지식재산 믹스(IP-MIX) 전략을 제공하고 기술개발 현장에서 지식재산 믹스 전략을 실제 구현할 수 있도록 기업 규모별 사내 지식재산 관리체계를 소개한다.

매뉴얼은 특허청과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특허청, 영업비밀보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든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특허청 김시형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효과적인 기술보호를 위해선 기술 분야별·기관별 특성에 맞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발간한 매뉴얼이 기술개발 현장에서 최적의 기술보호 전략을 수립하는 데 널리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