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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공업·생활용수 공급시설 12월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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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공업·생활용수 공급시설 12월 '첫 삽'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용수공급시설 노선도 사진=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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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 용인시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용수공급시설 준용사업 실시계획'을 승인 고시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공업용수는 하루 26만5000톤(1차분)이 공급된다. 공업용수가 이동하는 관로는 취수지점인 여주시 남한강 여주보에서 이천시를 거쳐 사업대상지까지 폭 1500㎜, 연장 36.9㎞로 설치된다.


생활용수는 용인정수장에서 하루 8100톤 공급되며, 유림배수지 인근 송수관로부터 사업대상지까지 15.7㎞ 길이의 관로(400㎜)가 매설된다.


용수공급시설은 다음 달 공사에 들어가 반도체 팹(공장) 가동 이전인 2026년 7월 준공 예정이다.


용인시는 지난해부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용수공급시설 설치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한강유역환경청, 여주시, 이천시 등 15개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취수 지역인 여주시의 상생 방안 요구로 인ㆍ허가 절차가 다소 지연되기도 했으나, 지난 21일 여주시와 SK하이닉스,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이 상생협약을 체결하면서 문제가 해결됐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운영에 필요한 또 다른 핵심 기반 시설인 전력공급 시설은 2026년 하반기 준공 목표로 지난 5월 공사에 들어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수공급시설 인허가 승인에 따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필요한 용수와 전기 모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오는 2027년 상반기 첫 반도체 팹이 차질 없이 정상 가동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사업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주)가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415만㎡ 규모의 부지를 조성하고, SK하이닉스가 120조원을 투자해 총 4개의 반도체 팹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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