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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력형 도서 인기…연말 판매 급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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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력 도서 판매 전년 동기 대비 38.3% 증가
종수도 늘어 12→36종

[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일력' 도서가 주목받고 있다. 서점 예스24가 올 1월부터 지난 20일까지 일력형 도서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올해 일력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8.3% 증가했다. 신간 출간도 꾸준히 늘어나 2020년 12종이었던 것이 올해는 3배 늘어난 36종을 기록했다.


특히 연말 판매량이 급증하는 추세다. 예스24에 따르면 올 9월 일력 판매량은 전월 대비 약 1.7배 상승했고, 일력 신간이 대거 출간되기 시작한 10월에는 전월 대비 13배가량 치솟았다.


예스24가 올해 1월1일부터 11월20일까지의 판매량을 기준으로 일력형 도서 베스트셀러를 분석한 결과 상위 다섯 권 중 네 권이 자녀교육 분야로, '하루 한 장 학습'을 콘셉트로 하는 어린이 대상 교육 일력이 큰 인기를 끌며 약진했다.

일력형 도서 인기…연말 판매 급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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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력형 도서 판매량 2위를 차지한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은 아이의 내면을 단단하게 만들어 줄 인생 문장을 엄선해 엮은 만년 일력으로, 2020년부터 연속해서 판매량 상위권에 자리하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신간도 속속 출간되며 10월 중하순부터 종합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포진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문학 작품 속 다양하고 흥미로운 어휘를 담아낸 ‘이은경쌤의 초등어휘 일력 365’는 10월 5주 종합 베스트셀러 3위에 올랐고, 일상 속 영어 표현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올리버쌤의 미국식 아이 영어 습관 365’는 10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 9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예스24가 일력형 도서 구매자의 성연령비를 살펴본 결과, 전체 도서 구매자 중 30대와 40대 여성이 67.9%로 과반을 차지했다. 자녀 교육 목적으로 일력 상품을 구매한 사람들이 많았음을 짐작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일력형 도서 인기…연말 판매 급증세

아름다운 시와 그림, 삶의 등대로 삼을 만한 고전 명문장을 담아 지친 일상에 찰나의 휴식을 건네는 일력들도 한결같이 사랑받았다. 나태주 시인의 따뜻한 글과 그림으로 구성된 ‘나태주, 시간의 쉼표’는 2020년 출간돼 올해까지 매년 일력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랭크되며 변함없는 인기를 자랑했다. 다가올 2023년 토끼의 해를 위해 동양 고전 60여 권 중 명문장을 가려 담은 ‘2023 인생일력’과 하루 한 편의 시와 명화를 함께 꾸려내 하루하루 그 계절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한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일력 에디션’도 새롭게 출간되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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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미라클 모닝·마음 챙김·짠테크 등 다채로운 콘셉트로 '갓생'을 위한 든든한 동지가 돼 줄 신간 일력들도 출간되고 있다. ‘매일 아침을 여는 1분의 기적’은 매일 아침 하루를 시작하기에 좋은 짧은 글을 엮었으며, ‘2023 오늘을 채우는 일력’은 '산책, 주머니, 뽀송뽀송' 등 일상적인 단어 수집을 통해 하루를 더 선명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부자가 되기 위한 작지만 강력한 습관들을 전하는 ‘365 갓생 일력’은 '짠테크' 조언 및 팁, 챌린지 등으로 구성돼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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