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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카메라 좋아질수록‥이 회사가 수혜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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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카메라 좋아질수록‥이 회사가 수혜株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4 시리즈가 국내에 정식 출시된 7일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서 시민들이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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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아이폰 14 프로 시리즈 판매 호조가 관련 부품 기업들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키움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내년에도 광학솔루션 주도의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아이폰 프로와 프로맥스가 호조를 보이고, 프로 시리즈 위주 생산 계획 조정이 LG이노텍에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고성능 모델인 아이폰 프로와 프로맥스 판매 비중이 아이폰 13시리즈의 경우 47%로 절반 이하였지만, 아이폰 14시리즈에서는 6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상인증권 역시 "아이폰14의 출시 후 1년간 출하량 중 LG이노텍의 주력 납품 대상인 하이엔드 모델(프로, 프로맥스) 비중은 60~65%까지로 추정된다"며 "이노텍의 수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2023년에도 안정적인 아이폰 출하량을 전망했다. 내년 아이폰 추정 출하량은 2억4000만대로 전년대비 3.1%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애플이 내년 출시하는 아이폰15(가칭)에 폴디드줌 카메라를 넣기로 확정하면서 LG이노텍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잠망경과 비슷한 원리를 지닌 폴디드줌 카메라는 스마트폰 밖으로 카메라가 툭 튀어나오는 것(카툭튀)을 어느 정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애플이 그간 폴디드줌 카메라를 스마트폰에 적용하지 못했던 것은 삼성전자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던 영향이 일부 있다. 삼성전자는 2020년 3월 출시한 갤럭시S20 울트라에 이 폴디드줌 카메라를 적용, 100배 줌을 구현했다.


애플은 이 특허를 우회해 새로운 특허를 등록했다. 공급은 애플 카메라 모듈의 상당수를 납품하는 LG이노텍이 맡는다. 내년 3월부터 아이폰15용 폴디드줌 카메라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LG이노텍은 지난해부터 애플과 폴디드줌 카메라 모듈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공급망이었던 자화전자도 애플에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자화전자는 손떨림방지(OIS)와 자동초점(AF) 통합 구동계(액츄에이터) 등의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LG이노텍은 아이폰 후면 카메라는 물론, 전면카메라도 담당한다.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 추세에 있지만, 고부가가치 제품인 카메라 모듈의 고성능화는 꾸준히 이뤄지는 중이다. 폴디드줌 카메라 역시 이런 흐름 속에서 시장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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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폴디드줌 카메라 시장은 스마트폰 수량 기준 약 1500만대 규모이지만, 애플이 적용하기 시작하는 2023년부터는 4000만대 이상으로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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