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 용인시가 '이동저수지' 둘레길 조성 사업 1단계 구간을 마무리했다.
이동저수지는 1972년에 축조된 경기도 최대규모의 저수지로, 용인 팔경 중 하나인 '어비낙조'로도 유명하다.
용인시는 지난해부터 이동읍 어비리에 위치한 이동저수지를 산책할 수 있는 길이 13㎞의 둘레길과 환경생태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연차별ㆍ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시가 이번에 마무리한 1단계 사업 구간은 송전레스피아~송전낚시터 입구와 사계절낚시터 인근으로, 총 2㎞의 산책로다.
시는 특별교부세 5억원과 시비 10억원 등을 확보해 내년에는 송전낚시터 입구부터 길이 3㎞의 둘레길 조성 공사에 들어간다.
이어 2026년까지 전체 사업 구간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이동저수지를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토지 사용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국ㆍ도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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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이동저수지 둘레길 조성사업을 순차적으로 마무리해 시민들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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