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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달라도 대구로 온나!” 취업·창업 청년에 오피스텔 30채 무료 제공 … 대구시-산업단지공단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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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달라도 대구로 온나!” 취업·창업 청년에 오피스텔 30채 무료 제공 … 대구시-산업단지공단 협약 대구시가 지난 9월 서울에서 청년들이 대구를 찾아와 취업 또는 창업을 하면 많은 지원을 한다는 청년귀환 채널구축 사업 설명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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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대구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대구를 찾아와 취업 또는 창업한 청년들에게 오피스텔 20채를 공짜로 제공한다.


대구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3일 오후 2시 대구를 찾아온 청년을 위한 ‘지역 청년 공유사택’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 협약에 따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대구시 북구에 있는 10평짜리 오피스텔 20채를 다른 지역에서 대구로 찾아와 취업했거나 창업한 청년들에게 제공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들은 다음 달 20일쯤 입주할 예정이다. 한 달 10만원 안팎인 관리비만 부담하면 되고, 무료로 1년에서 3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내년에도 7채, 2024년에는 3채 등 청년들에게 제공할 오피스텔 10채를 추가로 마련해놨다.


대구시는 지역의 청년 유출 문제 해결을 위해 대구를 떠난 청년의 귀환을 목적으로 ‘청년 귀환 채널 구축 사업’ 과 ‘대구 유입 청년 경력직 일자리 매칭 사업’을 시행 중이다.


‘청년 귀환 채널 구축 사업’ 은 온·오프라인으로 대구 지역의 청년 관련 정책·정보를 제공하고 유입 희망 청년을 발굴해 유입 경로별로 지원하는 사업이며, ‘대구 유입 청년 경력직 일자리 매칭 사업’은 타지역에 거주하는 경력직 청년과 지역 내 중소기업 간 일자리를 연결해주는 사업이다.


올해는 ‘청년 귀환 채널 구축 사업’의 취업편, 창업편, 프리랜서편에 총 82명의 타지역 청년이 참가했으며, ‘대구 유입 청년 경력직 일자리 매칭 사업’에는 60명의 타지역 경력직 청년이 참여 중이다.



안중곤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타지역 청년이 대구에 와서 취·창업하고 정착하는 데 이번 주거지원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주거공간을 제공해주신 한국산업단지공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의 주거지원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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