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들어 서울시 자치구 홍보과장, 언론팀장 서울대 고려대 중앙대 등 명문대 출신 발령 눈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 자치구에도 소위 'SKY' 출신 홍보맨들이 잇달아 탄생해 눈길을 끈다.
그동안 서울시 25개 자치구에는 고시나 7급 공채출신들이 많은 서울시에 비해 명문 SKY 출신들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민선 8기 들어 명문대 출신들이 서울시 자치구 홍보를 책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민선 8기 들어 서울대를 나와 7급 공채로 서울시에 들어왔던 정영환 과장(45)을 홍보과장으로 발령냈다.
정 과장은 서울시대공원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래 경제진흥본부 등에서 6년여를 보낸 후 2011년 강동구로 전보돼 기획팀장 보육관리팀장 사회적경제팀장 대외협력팀장 교통행정팀장을 거쳐 5급 승진 후 곧 바로 홍보과장에 발령받았다.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올 8월 서울시 인사에서 김은경(52) 전 서울시 디지털협력팀장을 홍보과장으로 발령냈다.
김 과장은 고려대 졸업 후 2005년 7급 공채에 합격, 서울시에서 주요 보직을 맡은 후 8월 동대문구 홍보과장으로 전보됐다.
특히 김 과장은 KDI와 미국 워싱턴대학원 석사를 받기도 하는 등 학업을 계속해온 노력파다.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민선 8기 첫 인사에서 여승재 언론팀장(48)을 발령냈다. 여 팀장은 중앙대 졸업 후 7급 공채로 동작구 교육지원과 평생교육팀장으로 시작, 총무과 감사과 보육여성과 재무과와 체육문화과 문화시설팀장을 거쳐 언론팀장으로 발령받았다. 여 팀장은 “맡은 일은 책임감 있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선 7기 구로구는 연세대를 나온 박대순 홍보전산과장(57)을 발령내 2년 넘게 근무했다. 박 과장은 민선 8기 들어 교통행정과장으로 발령났다.
이처럼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 등 명문대 출신들이 서울시 자치구 홍보맨으로 발령 나 자치구 홍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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