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스파이더스 홈 개막전 단체관람
친환경 ‘페페트병 리사이클 캠페인’도
[아시아경제 최서윤 기자] 태광그룹은 26일 주요계열사 임직원들이 전날 72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여자프로배구단홈 개막전에서 단체응원을 통해 선수단에 힘을 실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는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배구단(이하 배구단)과 페퍼저축은행AI페퍼스 배구단의홈 개막전이 열렸다. 태광그룹은 그룹 창립 72주년을 기념해 2022·2023년 시즌에도 배구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뜻에서 단체관람을 기획했다.
이날 경기는 주요 계열사인 태광산업, 흥국생명, 흥국화재, 흥국증권, 예가람저축은행, 티알엔, 한국케이블텔레콤(kct), 티시스, 세화일주학원 등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임직원 단체응원과 더불어 친환경 행사인 ‘폐페트병 리사이클 캠페인’도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배구장에서 발생하는 페트병의 비닐라벨을 분리해 배출하는 등 필(必)환경시대에 투명 페트병의 올바른 배출방법과 국내 자원선순환 체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폐페트병 전용 수거함은 배구장 분리수거대를 비롯해 올 시즌 마무리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페트병을 고부가가치섬유로 재탄생시키는 기술을 가진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을 통해 친환경 섬유인 ‘에이스포라-에코(ACEPORA_ERO)’로 재생산하게 된다.
이렇게 생산된 원사는 이산화탄소를 절약하고 에너지를 아끼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유니폼으로 출시되며, 2020·2021년 시즌 핑크스파이더스 여자배구단은 에이스포라-에코유니폼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태광산업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72주년을 기념해 제시어 ‘태광생일’에 맞는 4행시 행사를 기획하는 등 그룹 계열사들은 창립기념일에 맞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흥국생명은 3대0의 완승을 거뒀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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