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마츠 노선 재취항 에어서울과 공동 기획…내달 23일부터 출발
시코쿠 지역 유명 온천호텔 숙박·사누키 우동 특식, 가이세키 정식 제공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23일 오전 6시 GS홈쇼핑을 통해 일본 시코쿠의 소도시 다카마츠로 떠나는 겨울여행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에어서울 다카마츠 노선의 재취항(11월23일부터)을 기념해 출시한 공동 기획 상품이다. 에어서울을 이용해 인천 공항에서 다카마츠 공항으로 2박3일(매주 수요일, 금요일 출발) 및 3박4일(매주 일요일 출발) 일정으로 출발한다.
지난달에는 본격적인 리오프닝(경기 재개) 시대를 맞아 출시했던 미야자키 단독 전세기 여행 상품이 한달 만에 436개 전 좌석이 완판된 바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쌀쌀해지는 초겨울 날씨에 따뜻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유명 온천호텔에서의 숙박을 통해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카가와현 최대 온천마을인 시오노에 온천가에 있는 신카바카와 호텔, 세컨드 스테이지 호텔의 온천수에는 불소이온이 다량 함유돼 있다고 알려졌다. 특전으로 사누키 우동의 고향에서 맛보는 사누키 우동 특식과 일본 연회용 코스 요리인 가이세키 정식 등을 포함했다.
2박3일 상품 주요 코스로 미쉐린 관광 가이드에서 최고 평점 별 3개를 받은 다카마츠의 리츠린 공원 등을 방문한다. 쇼도시마에서는 언덕위의 풍차와 그리스풍 건물이 어우러져 지중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올리브공원을 들른다. 일본 3대 협곡 중 하나인 간카케이 계곡에서는 케이블카를 타고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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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상품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현대 아트의 성지 나오시마를 추가로 관광하게 된다. 나오시마는 섬 전체가 하나의 미술관이라 할 수 있는 곳으로 일본 현대미술의 거장 쿠사마 야요이의 노란, 빨간 호박을 볼 수 있으며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이우환 미술관을 관람할 수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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