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주 의원 "기강 해이의 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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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문화재청과 소속·산하 기관의 연평균 직원 징계 건수가 연평균 100건에 육박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주(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공개한 문체부·문화재청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9월까지 직원 징계는 481건 있었다. 파면·해임·강등·정직 등 중징계는 145건(약 30%), 감봉·견책·경고 등 경징계는 336건(약 70%)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일흔네 건으로 가장 많았다. 영화진흥위원회(마흔 건), 한국체육산업개발(서른여섯 건), 한국콘텐츠진흥원(스물여섯 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스물한 건)는 그 뒤를 차례로 이었다.
유 의원은 "연평균 징계 100건은 기강 해이의 방증과 같다"며 "문체부가 본부를 비롯한 각 기관의 기강을 바로잡고 재발을 방지하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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