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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카카오그룹株 '검은 월요일'…8~9% 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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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카카오그룹株 '검은 월요일'…8~9% 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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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지난 주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서비스가 마비되면서 개장 직후 카카오 그룹주들이 동반 급락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6분 현재 카카오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9.05% 하락한 4만675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시각 카카오뱅크는 8.57% 하락한 1만6000원에, 카카오페이는 9.14% 내린 3만280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8.37% 하락한 3만50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15일 오후 3시30분께 SK C&C가 운영하는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서비스가 마비됐다. 이 사고로 네이버 역시 영향이 있었지만 네이버는 서버를 분할 관리한 덕분에 빠르게 서비스가 복구됐으나, 카카오는 하루 가까이 서비스가 중단됐다.


증권가에서는 다른 플랫폼으로 이용자 이탈 가능성은 적지만 초유의 사태인 만큼 주가급락, 4분기 실적 악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서비스 중단 매출 영향은 매출 미발생 및 사용자 보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4분기 매출이 최대 1~2%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진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도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등에 연결된 사업자의 판매 보상까지 이어질 경우 피해보상 범위를 산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커질 것"이라며 "유료 사용자로만 가정시에도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은 약 120억원 수준으로 기존 4분기 추정치의 7% 하향요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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