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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가루쌀 생산단지 전국 최대 5개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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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대체 가루쌀 관심 고조, 생산 교육·컨설팅 지원

해남군, 가루쌀 생산단지 전국 최대 5개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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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3년 가루쌀(분질미) 생산단지 교육·컨설팅 사업 공모 결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5곳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분질미는 물에 불리지 않고 밀처럼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 수 있는 쌀로써 밀가루 대체에 적합해 수요전망이 매우 밝은 편이다. 또한 6월 말 늦이앙이 가능해 밀, 보리, 조사료 등을 재배하는 이모작에 유리한 품종으로 정부는 쌀 과잉생산에 대응해 오는 2026년까지 분질미 생산단지를 200개소까지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군은 84 농가 140여㏊ 면적의 혜화영농조합법인 등 관내 5개소가 선정된 가운데 각 3000만원을 투입해 경영체의 내실 있는 경영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가루쌀 생산단지가 안정적인 공동영농을 통해 재배면적이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생산단지별로 현장기술지원단을 배치해 영농단계마다 밀접 지도·교육을 실시하고, 추후 시설·장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산단지에 선정된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소득안정을 위해 가루쌀을 전량 공공비축미로 매입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전국 최대 쌀 재배지역인 해남에서 가루쌀 재배 확대를 위한 생산단지 조성에 대거 선정돼 매우 의미가 있다”며 “쌀 수급 안정과 식량자급률 제고하기 위해 분질미 생산단지 조성사업을 단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alwatr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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