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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 종목] LG생활건강, 3분기 실적 바닥 찍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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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 종목] LG생활건강, 3분기 실적 바닥 찍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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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8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3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조정이다.


LG생활건강의 올 3분기 예상 매출액은 1조8597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도 2320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32.2%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 매출이 19.9% 줄어든 것이 전사 실적 부진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중국 쪽 소비가 크게 줄어든 영향을 지속해서 받고 있다. 현재 중국 내 방역 기조가 지속되고 있고, 면세도 관광객 유입이 여전히 어렵다. 기존 중국 라이브 방송에 따른 매출 기여가 컸으나, 최근 일부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탈세 등으로 방송 제재가 강화되면서 이에 따른 영향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하반기 중 제품가격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직전 분기에 유통사들이 재고를 충분히 확보해 뒀을 것으로 추정되는 한편 3Q22에는 유통사들의 보유 재고 소진으로 생활용품과 음료의 매출 증가율이 소폭 둔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박현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가는 오랜 시간 바닥을 확인하고 있으며, 업황 회복 기대감이 생겨날 여지가 전혀 없지는 않다"라며 "올해 4분기 중국 소비 부양책 확대 가능성과 방역 완화에 따른 화장품 리오프닝 효과를 전제한다면 3분기 실적이 '찐 바닥'일 수 있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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