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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 골대체재 '노보시스' 북미 시장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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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올소픽스와 기술수출 및 공급 계약 체결
세계 두 번째로 개발 성공한 골대체재

시지바이오, 골대체재 '노보시스' 북미 시장 진출 본격화 시지바이오 차세대 골대체재 '노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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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시지바이오가 차세대 골대체재 '노보시스(NOVOSIS)'로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시지바이오는 미국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올소픽스(Orthofix)와 미국·캐나다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및 완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금 및 마일스톤을 포함한 기술료는 약 2800만달러(약 403억원)이다. 회사 측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후 판매 개시 시점으로부터 약 10년 간 북미 골형성 단백질(rhBMP-2) 탑재 골대체재 시장 점유율을 50%까지 늘려 누적 5조원가량의 판매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노보시스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두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골형성 단백질 탑재 골대체재다. 핵심 기술은 다공형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AP) 세라믹 전달체로, 사람의 망상골과 가장 유사한 구조면서 뛰어난 생체 친화성이 특징이다. 골대체재는 환자 몸 안에 이식돼 평생 유지되는 만큼 생체친화성이 매우 중요한데, 뼈 성분과 가장 유사한 소재인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는 골대체재의 소재로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손상된 뼈는 수개월에 걸쳐 회복되기에 골형성 단백질이 천천히 지속적으로 방출되는 것이 중요하다.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는 골형성 단백질이 천천히 방출되게 함으로써 의도하지 않은 곳에서 뼈가 자라는 현상인 이소성 뼈 생성(ectopic bone formation)의 발생 위험을 현저히 낮췄다.


골대체재 시장 전망은 밝다.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에 디스크 질환 및 노인성 골절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보존적 치료나 약물 치료로 호전되지 않는 디스크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척추유합술이 필수적인데, 이 경우 골대체재 사용이 필수적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마트락에 따르면 골대체제 북미 시장 규모는 2025년 24억달러(약 3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지바이오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올소픽스는 1980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설립돼 현재는 텍사스 루이스빌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정형외과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이다. 세계 60여개국에 지점을 두고 다양한 제품에 대한 유통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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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이번 계약은 국내 의료기기 업체가 체결한 수출 계약 중 가장 큰 규모로, 시지바이오의 한 차원 높은 연구역량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우리나라 골대체재 제품의 세계 시장 진출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시지바이오는 외국산 제품 대비 우수한 노보시스의 기술력 및 경쟁력으로 세계 시장을 점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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