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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SK하이닉스, 3Q 실적 부진 시작"…목표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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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SK하이닉스, 3Q 실적 부진 시작"…목표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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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30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디램(DRAM) 수요 부진 예상에도 공급업체들의 공급 제한 요인으로 인해 가격 하락 기간이 오래 지속되지 않고 추가적인 주가 하락폭이 제한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또 최근 주가 하락은 향후 실적 부진을 상당폭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3% 감소한 12조2000억원으로 예상됐다. 디램 부문은 전분기 대비 15%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방 산업 부진에 따른 영향이다. 낸드(NAND) 부문 매출액은 5.1%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7.2% 감소한 2조2100억원 전망됐다. 디램 빗그로스(비트단위 성장률)가 하락하고 가격이 전분기보다 낮아지면서 영업이익률은 14%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전방 산업의 수요가 쉽게 개선되지는 않을 전망"이라며 "서버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겠지만 분기별로는 등락이 반복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 시점에서는 가격 하락 구간이어서 적극적인 구매 의사가 없어 보인다"라며 "이미 확보한 재고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눈높이를 낮추고 공급을 조정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 적절한 대안으로 판단한다"라며 "이를 고려할 때 올해 공급 빗그로스는 이전 전망 대비 더 낮아지고 수급 균형 시점이 더 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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