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 신드롬에 힘입어 장중 4%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42분 전 거래일 대비 2.95% 오른 4만8900원에 거래됐다. 이날 회사 주식은 장중 5만1200까지 치솟기도 했다. 같은 시각 YG PLUS도 17.3% 급등했고,
블랙핑크가 미국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른 데 이어 글로벌 200에서도 1, 2위를 동시에 석권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빌보드 글로벌 200은 세계 200여 지역에서 수집된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다운로드)을 토대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빌보드에 따르면 'Shut Down'은 일주일간 스트리밍 1억5280만회, 음원 판매량(다운로드) 1만7000건 이상을 달성해 이번 주 가장 높은 수치로 1위에 올랐다. 'Pink Venom'은 9월 3일 차트서 첫 진입 기록 1위를 시작으로 5주째 톱 5를 유지하고 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주력 아티스트 컴백에 따른 직접 매출 확대 가운데 동사 강점인 콘텐츠, MD/Goods 등 간접매출 역시 동반 증가할 것”이라며 “블랙핑크 외에도 트레져 돔 투어, 빅뱅 컴백 기대감, 걸그룹 신인 데뷔 기대감도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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