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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안보이는 바닥…저점 추정 지표 갈수록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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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안보이는 바닥…저점 추정 지표 갈수록 악화 [이미지 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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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저점임을 엿볼 수 있는 지표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해당 지표가 반등해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기 전까진 바닥론이 힘을 받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8일 가상화폐 데이터 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MVRV(Market Value to Realized Value) 값은 지난달 19일 이후 1보다 낮게 형성되고 있다. 아울러 꾸준히 우하향하고 있는데 지난달 19일 0.96이던 값이 이달 6일엔 0.87까지 감소했다.


비트코인 MVRV는 가격의 저평가 여부를 추정할 수 있는 지표로 시가총액을 실현 시가총액으로 나눈 것을 뜻한다. 통상 1보다 낮을 경우 저점을 의미한다. 하지만 계속해서 값이 하락하고 있어 현재로선 저평가 탈출은 발생하지 않았다는 평가다. 지난 7월27일 비트코인 MVRV가 1.05를 기록하고 이후 오름세를 보여 바닥론이 제기됐지만 지난달 13일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가격도 이후 약세를 보여 2만4000달러대에서 지난달 말에는 1만9000~2만달러대까지 추락했다.


아울러 비트코인 NUPL(Net Unrealized Profit and Loss) 지표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NUPL은 미실현 순수익을 뜻하며 시가총액과 실현 시가총액의 차이를 시가총액으로 나눈 것이다. 투자자들이 수익 혹은 손실 구간에 위치해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되며 음의 값일 때는 손실을 보는 투자자가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7월18일 이후 지난달 18일까지 이틀을 제외하면 양의 값을 나타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 19일 -0.04를 기록한 이후 계속해서 하락해 이달 6일에는 -0.14까지 떨어졌다.


전날 6% 넘게 하락한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미국 증시가 반발 매수세 등으로 인해 상승 마감하자 오름세를 보였다.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3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2.47% 오른 1만9284달러(약 266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께 1만9424달러까지 올랐지만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0% 오른 3만1581.2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83% 상승한 3979.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4% 오른 1만1791.90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우려는 여전했는데 레이얼 브레이너드 Fed 부의장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과도한 긴축 위험성에 대해 언급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빠른 긴축 속도와 세계적 특성은 긴축이 총수요에 미치는 속도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과도한 긴축과 관련한 위험을 야기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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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지속되진 어렵다고 설명한다. 가상화폐 투자 컨설팅업체 퀀텀 이코노믹스의 알렉산더 로레스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현재의 매크로 환경은 비트코인을 포함해 모든 위험 자산에 대해 적대적이다"라고 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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