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CNN, 탈북민 출신 유튜버 '강나라' 조명

시계아이콘00분 5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방송 통해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일상 기록"

[아시아경제 방제일 기자] 목숨을 건 탈북 뒤 한국에서 유튜브 스타로 활약하는 탈북민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4일(현지시간) CNN은 탈북자 유튜버 강나라(26)를 조명했다.


탈북자 유튜버 강나라는 1997년 함경북도 청진시에서 태어나 10대 때인 2014년 탈북했다. 그는 현재 구독자 35만명을 보유한 유튜버다. 개인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3만명이며, 샤넬과 푸마를 비롯한 여러 브랜드의 광고들도 게시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싱글 음반도 발매했다.


북한에서 자란 강나라씨는 탈북하기 전 인터넷을 사용해 본 적이 없다. 북한의 경우 스마트폰은 허용된 소수의 특권층만 사용할 수 있다. 이들조차도 엄격하게 제한된 국가의 인트라넷만 접근할 수 있다. 유튜브와 텔레그램, 인스타그램, 구글 등은 아예 접근할 수 없다.


강나라를 비롯해 지난 10년 동안 다수의 탈북민이 유튜브를 통해 자신들의 일상을 공유했다. 탈북민들의 영상들은 쉽게 접할 수 없는 '북한의 삶'을 보여주는 유일한 통로이다. 탈북민 유튜버들은 북한 사람들이 먹는 음식, 북한 사람들의 은어, 그들의 일상생활 등을 영상으로 공유하고 있다.


2010년대에 국내에서 북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탈북자가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이 다수 방영됐다. 강 씨는 2011년 '지금 만나러 갑니다'와 201년 '모란봉 클럽'에 출연한 바 있다.


강 씨는 "방송을 하면서 미용 및 메이크업, 패션에 관심을 가졌고, 방송을 통해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일상을 기록하고자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그는 '놀새나라TV' 채널에서 남북의 미적 기준의 차이와 북한의 생활 등을 공유한다. 인기 영상은 '탈북할 때 챙겨야 하는 물건','북한에서는 취급하지 않는 한국의 인기 음식', '북한 메이크업' 등이다.


AD

한편 강나라 씨는 "10대, 20대 구독자층이 늘어났으면 좋겠다"며 "더 많은 젊은층이 통일과 북한에 관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