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 부동산 비규제 지역 메리트와 대기업 투자 등 호재로 활기 꾸준
- 9월 'e편한세상 구미상모 트리베뉴' 공급에 관심
금리 인상, 경기 위축 여파로 주택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은 가운데 구미 부동산은 이와는 정반대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비규제 지역 메리트와 대기업 투자 호재 등이 맞물리면서 수요 유입이 꾸준히 이뤄져 활기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구미 부동산 시장은 매수세가 몰리며 집값이 오르고, 청약 완판이 잇따르고 있다. KB부동산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올해(1~7월) 구미 아파트 값은 2.62%가 오르며, 경북 일대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동기간 전국 아파트값이 0.68% 상승률에 그치고, 대구 등 지방 권역이 하락세를 이어간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수치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이뿐만 아니다. 구미시는 분양시장도 활황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고아읍 일대에 공급된 '구미 원호자이 더포레'는 458가구 모집에 무려 2만54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43.7대 1로 1순위 청약을 마감하며, 구미 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업계는 이와 같은 구미시의 부동산 활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기본적으로 비규제 지역에 속해 청약 및 대출 관련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가운데,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수혜 기대감과 대기업들의 투자로 인한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높은 미래가치 또한 예상되고 있어서다.
실제 최근 구미시에는 LG 이노텍이 1조5천억원, SK 실트론이 1조500억원에 달하는 투자 계획을 발표해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올해 초 5G, 6G 통신모뎀 등 초고속 통신 반도체 분야의 구미사업장에 대한 투자 계획 발표했고, LG화학도 2024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세계 최대 규모의 양극재 공장 증설을 예고한 상태다.
한 업계관계자는 "대기업의 투자는 곧 일자리 증가 및 인프라 구축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에 따른 주택 수요 증가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구미시 부동산 시장도 이로 인한 효과를 얻을 것"이라며 "또한 대기업 배후 주거지역이라는 인식도 갖춰지는 만큼, 지역 가치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여 앞으로도 시장 분위기는 좋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구미시에서는 DL건설이 이달 구미시 상모지구(상모동 일대)에 'e편한세상 구미상모 트리베뉴'의 공급 소식을 알렸다.
e편한세상 구미상모 트리베뉴는 구미시 상모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7층, 6개동, 전용면적 84~116㎡, 총 6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구미시에서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되며, 4베이 판상형 구조와 타워형 설계, 드레스룸, 현관팬트리, 복도팬트리 등을 도입해 주거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단지가 조성되는 상모지구는 체계적인 계획에 의해 개발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특히 인근에는 구미국가산업단지(1~3공단)가 인접해 있어 핵심 배후주거지로 주목받고 있어 단지는 뛰어난 직주근접성을 갖출 예정이다.
여기에 단지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필수 요소로 떠오른 자연친화단지로 조성돼 쾌적한 주거 여건도 기대된다. 실제 주변에는 수려한 경관을 갖춘 금오산과 약 24만7,000㎡의 대규모 공원인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등이 자리하고 있어 풍부한 녹지환경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구미, 남구미 IC가 인접해 있으며, 인근으로는 경부선 구미역과 대구권 광역철도 예정역인 사곡역(2024년 예정), 구미·군위 고속도로(국토교통부 건설계획 확정발표)가 위치해 교통환경도 편리하다. 특히 대구권 광역철도의 개통 시에는 대구와 구미가 40분대 단일 생활권으로 묶여 경제 활성화 등 동반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이에 따른 효과도 기대된다.
교육여건도 좋다. 정수초, 상모고 등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를 포함해 반경 3km 이내에는 초·중·고교 12개소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이 밖에도 단지에서는 사곡동, 광평동 등의 원도심으로의 이동이 편리해 이들 지역의 인프라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어 주거환경은 더욱 쾌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가운데 e편한세상 구미상모 트리베뉴는 구미시 최초로 e편한세상의 특화상품인 입체적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가 도입돼 주거편의성은 더울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C2 하우스는 집을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자아실현과 휴식이 모두 가능한 멀티유즈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존의 내력벽을 최소화하고, 가변형 벽체를 적극적으로 적용한 e편한세상만의 역량이 집중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맞춤형 평면 구조다.
이를 통해 입주민은 각자의 취향에 맞는 다채롭고 유연한 입체공간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다용도실에는 원스탑 세탁존을 통해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 배치하여 가족들의 주거 편의성도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와이드 창호 설치로 가구 배치가 용이해지고 자유로워진 안방을 통해 개성있는 집을 연출할 수 있다.
분양관계자는 "또한 단지는 스마트 공기 제어 시스템을 비롯해 미스트 분사 시설물, 웨더 스테이션, 미세먼지 저감 식재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을 적용해 입주민의 건강한 생활을 책임질 예정"이라며 "구미를 대표할 랜드마크를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인 만큼, 앞으로의 일정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e편한세상 구미상모 트리베뉴는 비규제지역인 구미시에 공급되어 청약 및 대출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것이 장점이다. 또한 단지는 전매제한도 적용되지 않아, 계약 후 즉시 전매가 가능해 이에 따른 관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e편한세상 구미상모 트리베뉴의 주택전시관은 이달 오픈 예정이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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