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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죽도시장 숙원사업 ‘공영주차장’ 준공 … 명품 시장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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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억 투입, 접근성 좋은 173면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준공

포항시, 죽도시장 숙원사업 ‘공영주차장’ 준공 … 명품 시장으로 거듭난다 포항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준공, 명품 시장으로 더욱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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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경북 포항시는 2일 죽도동 일원에 위치한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날 준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이칠구 도의회 운영위원장과 상인회 대표,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준공을 축하했다.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대응해 철저한 개인방역을 거친 후 사업 경과보고, 공로·감사패 전달, 인사말과 내빈 축사, 테이프 컷팅 순으로 진행됐으며, 준공식 행사 후 죽도시장 장보기를 통해 시장을 둘러보며 주민과 상인들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죽도시장에는 약1493면의 공영주차장과 사설주차장이 있으나, 기존의 주차면으로는 내방객들의 주차 수요에 대응치 못해 주차장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총 사업비 176억원(국비 103억원, 시비 68억원)을 들여 작년 1월 공사에 착수했고, 올해 8월 연면적 4471.26㎡, 2층 3단 규모(173면)의 공영주차장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에 조성된 죽도시장 공영주차장은 ▲음성안내 표지판과 유도등 설치 ▲급속충전 전기주차대 설치 ▲버스전용주차공간 11면 확보 ▲냉난방시설이 완비된 승객대기소 등 현대화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또 죽도어시장이 접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시장 접근성이 높아 방문객들에게 대형마트 못지않은 주차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악재로 상인과 소비자 모두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으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경영회복과 밥상물가 안정에 주력할 것이다”며 “주차장 준공에 협조해주신 상인분들과 지역주민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죽도시장만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춘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거듭 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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